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12-19 12:19:27
기사수정

예상치 못 했던 미국시장의 초강세는 글로벌 증시에 거대한 버팀목이 되었다. 당초 예상은 트럼프가 당선되면 시장의 폭락을 가져온다는 것이었다. 쓴 웃음이 나오는 것은 트럼프가 당선되고 곧바로 증시가 급등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글로벌 증시가 미국의 폭락내지는 급락을 예상하고 크게 하락했음에도 정작 미국시장이 급등하면서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어쨌든 트럼프 효과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으며 당황스럽기는 현재도 마찬가지다.


미국시장이 초강세지만 한국은 전혀 따라가지 못 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주 급등으로 2,000선은 어쨌든 회복한 상황이다. 만기 주의 효과를 봤지만 당분간 다시는 도달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했던 지점을 회복한 상황이다. 하지만, 향후 흐름이 좋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삼성전자에 대한 착시 효과를 제외하면 좋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량주에 대한 매매는 신중을 유지해야 한다.


오늘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 그룹내에서 그나마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롯데케미칼에 대해 살펴볼까한다. 롯데케미칼은 과거 호남석유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1976년 처음 출발은 공기업 형태였고 정부와 미쓰이석유화학이 반반씩 투자했다고 이해해도 무방하다. 1979년 롯데그룹이 공기업인 여수석유화학이 갖고 있던 지분을 인수하면서 계열사에 편입했다. 1979년부터 석유화학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며 현재에 이르는 출발을 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석유화학 기업으로 성장했고 2016년 삼성정밀화학을 인수 하는 등 규모를 키워왔다.


증시에는 1991년 상장했고, 현재의 상호는 2012년부터 사용했다. 주요 사업은 석유화학에 기초한 기초 원료 물질 개발, 생산이다. 롯데 그룹의 계열사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흐름은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금보다 사업 환경이 좋아질 것 같지는 않다. 더욱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지금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주가는 최근 그룹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선방한 상황이다. 그룹 주들이나 대형주들이 약한 상황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제 어느 정도 상승의 한계에 왔다고 본다. 더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단기는 관망하는 것이 좋겠고 중기적으로도 조정이 컸을 때 단기로 접근하는 정도가 좋겠다. 또한, 지수가 크게 빠졌을 때는 전반적인 업황을 따져본 후 접근을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167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