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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2-19 12: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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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할 때 많은 석학들의 지적 능력과 이론과 사상을 내 지적 능력으로, 나만의 새로이 발전된 이론으로, 나만의 새로운 사상으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독서합시다. 알고 느끼고 축적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것을 기반으로 새롭게 변신해야 합니다. 고정관념의 탈피가 바르게 생존하는 생존법입니다.


마음을 치유하고, 보살피고, 가꾸며 정신이 병들지 않게 꾸준한 노력을 하는 것은 바로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건전한 정신 자세를 바르게 정립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살피고, 새롭고 특이하게 가꾸는 것은 모두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한 개인의 정신 속에는 많은 법률이 존재하지만 그 법을 따로 만들 필요도, 기록할 필요도 없이 마음속으로 법을 정하면 그게 바로 나에 대한 법이고, 질서이고, 순리이고, 실천입니다.


내 마음 하나도 바르게 다스리지 못하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을까요?


내 마음의 바른 정돈이 내 삶의 법이요, 도덕이요, 윤리요, 철학입니다. 정신을 바르게 정립하고 치유하는 바른 마음을 정화하는 명의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명의가 되어야 합니다. 전후 세대를 통해 영원불멸의 멘토(Mentor)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마음을 바르게 가꾸며 지켜야 합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무서운 질병과 기후 변화, 핵무기의 공포, 전쟁보다 더 무서운 것은 불신풍조의 만연입니다. 신뢰 사회의 조성이 모든 재앙으로의 탈출보다 더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인간들의 불신 풍조, 시기심, 이기심, 질투심, 편견, 고정관념 등이 인간살이의 발전을 저해하고 재앙을 불러옵니다. 그로 인해 선의의 피해를보는 사람들이 생기고, 오히려 따돌림당하고 진실이 외면당하는 고통을 감수하며 살고 있습니다.


옛 사람들 중에 제대로 학문을 추구한 선비들의 공통점은 평생토록 인성교육을 자기 자신에게 시킨 사실입니다. 그 바탕 위에 다른 학문을 쌓아 올려 학문의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마음속에서 두 개의 자기 자신과 싸웁니다. 불교에서는 개인적인 욕망과 탐욕에 사로잡혀 있는 것을 소아(小我), 사사로운 집착을 떠난 인간의 본질과 우주의 절대적인 본체와 생명의 가치와의 싸움을 대아(大我)라고 했고, 거짓된 마음과 진실한 마음과의 싸움이라 했으며, 실존철학에서는 비본질적인 자아와 본질적인 자아의 싸움이라고 했으며, 인간은 누구나 날마다 거짓된 나와 참된 나, 선한 나와 악한 나의 싸움, 게으른 나와 부지런한 나의 싸움, 어리석은 나와 슬기로운 나, 이기적인 나와 이타적인 나, 교만한 나와 겸손한 나, 이성적인 나와 동물적인 나, 책임 있는 나와 무책임한 나와의 싸움이라 했습니다.


사람은 마음속의 적을 물리치기가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파스칼은 이성과 정념(情念)의 싸움이라 했고, 괴테는 영육의 싸움이라 하였으며, 그래서 우리는 평생을 심중을 바르게 다스리기 위해서 죽는 순간까지 공부합니다. 일생을 나에 대한 질문과 해답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일생 동안 나를 찾는 노력도 이렇게 어렵고 힘든데 세상살이 모두가 쉽게 되는 일은 더욱 없습니다. 내 능력과 본질은 전후 세대를 통해서 오직 하나뿐이기에 자아의 다스림을 가장 소중하게 여겨 나의 결점, 장점, 특성, 재능을 개발합시다. 스스로를 향한 끝없는 질문과 해답을 찾아 바르게 찾는 과정이 인생살이이며 공부입니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영혼과 신이 같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신비롭습니다. 거리를 거닐면 새롭고 색다른 우주와 접합니다. 얼마나 설레며 변화무쌍합니까! 그래서 우리 삶은 더욱 살 가치가 있습니다.


손익을 계산하며 만나는 만남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서로 채워주고, 서로 감싸고, 인간애로 사랑하고, 서로 간에 거짓없는 정을 주고받아야 순수한 인간인 것입니다.


인간들이 하는 행위나 지향하는 학문 등이 물질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면에 더욱 비중을 둔 다음에 물질적인 측면도 병행해서 연구해야 지속 가능한 학문으로 균형 잡힙니다. 모든 인격도 우선적으로 정신적인 면에 균형 감각이 있고 균형을 잘 이루어야 균형 잡힌 인격자가 됩니다.


진실한 진리는 혹독한 시련을 슬기롭게 잘 처리하는 데서 싹트기 시작합니다. 싹튼 씨앗은 꾸준히 잘 가꾸어 나가야 가치있고 참다운 진리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 인생살이의 가치는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결정되고 달라지는 것이며, 자기 인격을 스스로 관리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를 다스리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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