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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물에 어울리는 번호판을 입히다” - 성북구, 공공건축물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 규격과 모양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해
  • 기사등록 2021-11-30 21: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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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광형 자율형 건물번호판인 정릉종합사회복지관(왼쪽)과 아리랑도서관 건물번호판 모습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도로명주소 사용을 촉진하고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기존 노후 된 관내 공공건축물 39개소의 건물번호판을 거리와 건물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기존의 획일화된 건물번호판에서 벗어나 건물소유자가 건물의 외관과 주변 환경에 어울리도록 번호판 규격과 모양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한 번호판이다. 


이번에 설치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공공시설(문화체육시설 21개소, 복지시설 9개소, 도서관 7개소, 생태체험관 2개소)을 대상으로 이용 주민들이 선호하는 유형 등 공공건축물 관리부서 및 각 센터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의 표준형 건물번호판과의 차별화를 시도해 한결 산뜻한 도시미관을 제공하게 됐다.


또, 자연광 및 인조광을 축적해 어두운 곳에서 형광빛을 방출하는 축광형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별도 전원 없이 빛을 방출해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하며 골든타임 확보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설치를 통해 자율형 건물번호판의 확산과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접하는 기회가 돼 도로명주소 생활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통해 건물 개성을 살리는 동시에 주변 건물과의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는 건물 등의 신축·증축 및 개축 시 건물번호 부여를 신청해 제작·설치하면 되고, 기존 건물번호판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꾸고 싶은 경우에도 언제든지 구청 지적과(☎02-2241-4654)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소유자가 제작·설치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건물 특성이 잘 나타난 건물번호판 하나가 건물의 간판이 된다”며, “건축설계와 건물번호 부여 단계부터 자유롭게 건물번호판을 디자인 할 수 있도록 건축주 및 건축사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안내해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확대를 유도할 계획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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