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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30 21: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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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제막식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 내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따겨)’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민관 협력 모금 운동이다.


모금은 성금과 성품으로 참여 가능하다. 기간은 내년 2월 14일까지며, 올해 목표액은 작년 모금액 대비 2.8% 향상된 28억 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 단체 및 기업은 성금을 노원구 전용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22,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입금하거나 노원구청 4층 복지정책과, 19개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대면 모금이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QR코드 기부도 가능해졌다. 별도 서류 작성 과정이 없어 쉽고 편리하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기부에 참여한 주민에게는 성금액의 10%를 카페와 서점 등 노원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소득세법에 따라 세액공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구는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모금 현황을 표시하는 대형 LED 온도탑을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 광장에 설치하고 지난 11월 15일 제막식을 가졌다.


온도탑은 유동인구가 많은 노원 만남의 광장과 화랑대 경춘선 철도공원에도 설치해 모금 기간 동안 구민들의 지속적인 동참을 독려할 계획이다.


앞서 노원구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모금사업 우수 자치구로 선정된 바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당초 목표액이었던 23억 원을 초과한 27억 2000만 원 가량이 모여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작년 기부 받은 마스크, 손소독제, 쌀, 김치 등의 생필품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즉시 배부해 감염병 예방 및 생활 지원에 큰 도움이 됐으며, 성금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저소득 주민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긴급구호비로 사용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구민들 덕분에 매년 모금액이 커지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 있는 노원의 이웃들이 이번 겨울을 무사히 날 수 있도록 나눔이 있는 따뜻한 노원 만들기에 함께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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