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든 시절을 보낸 강북구 수유3동(동장 김종호) 식당 자영업자들이 추운 겨울을 맞아 더 힘들 이웃들을 위해 훈훈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11월 25일 지호한방삼계탕은 수유3동 주민센터에 성금 300만원을 기부하며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함께 했다. 성금은 서울시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저소득가구와 장애인, 한부모가구 등 어려운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경순 지호한방삼계탕 대표는 “여러 가지 상황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성금이 조금이나마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유3동 나눔가게인 송담추어탕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송담추어탕은 매달 독거어르신 30명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박지영 송담추어탕 대표는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할 수 있어 훈훈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수유3동장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동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없는지 적극 살펴 주민 모두가 행복한 수유3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16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