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남한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동네를 알려주고, 생활정보를 공유해 자립에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 ‘더(The) 가까운 북한이탈주민 정착돌보미’를 모집한다.
정착돌보미 신청은 구청 자치마을과나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한국 적응을 도와주고픈 누군가의 친구가 되고 싶은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돌보미에 선정되면 기본적인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 활동수칙 등 기본교육을 수료한 뒤 공공기관 동행, 장보기, 대중교통 함께 타기, 가정방문 상담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생활지원을 이어가게 된다.
도봉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북한이탈주민 돌봄 사업인 ‘우리동네 돌봄 멤버십’을 도입해 동주민센터와 연계한 통합 지속적 돌봄 체계를 마련 한 바 있다.
현재 도봉구의 북한이탈 거주민은 150여 명으로 도봉구 전체인구의 약 0.05% 정도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사만 가도 적응하기가 힘든데 북한이탈주민들은 외로움이나, 문화차이, 정보부족으로 더욱 힘들어 한다”면서, “정착돌보미 등 제도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의 건실한 일원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게끔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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