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11-30 22:36:21
기사수정


▲ 도봉구가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을 위해 도입한 ‘정착돌보미’ 신청 안내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남한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동네를 알려주고, 생활정보를 공유해 자립에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 ‘더(The) 가까운 북한이탈주민 정착돌보미’를 모집한다.


정착돌보미 신청은 구청 자치마을과나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한국 적응을 도와주고픈 누군가의 친구가 되고 싶은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돌보미에 선정되면 기본적인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 활동수칙 등 기본교육을 수료한 뒤 공공기관 동행, 장보기, 대중교통 함께 타기, 가정방문 상담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생활지원을 이어가게 된다.


도봉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북한이탈주민 돌봄 사업인 ‘우리동네 돌봄 멤버십’을 도입해 동주민센터와 연계한 통합 지속적 돌봄 체계를 마련 한 바 있다.


현재 도봉구의 북한이탈 거주민은 150여 명으로 도봉구 전체인구의 약 0.05% 정도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사만 가도 적응하기가 힘든데 북한이탈주민들은 외로움이나, 문화차이, 정보부족으로 더욱 힘들어 한다”면서, “정착돌보미 등 제도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의 건실한 일원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게끔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1679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