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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차량사업소 철도 노선 용량 한계 달해 - 송아량 시의원, “전동차 관리 시민안전 직결” 세심함 당부
  • 기사등록 2021-11-30 22: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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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아량 시의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송아량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늘어나는 철도노선과 함께 추가 편성된 전동차 관리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서울교통공사의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송아량 의원에 따르면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 개통과 해당 차량사업소인 ‘진접차량사업소’ 완공시기가 약 1년 10개월간 차이가 있어 추가된 5개 편성 전동차는 그동안 창동차량사업소에 임시 수용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창동차량사업소 전동차 보유수량은 470칸으로 유치용량인 370량을 이미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접선은 당고개역까지 운행하는 지하철 4호선을 경기도 남영주시까지 연장하는 노선으로 내년 상반기 개통예정이고 진접선 차량사업소 공사는 2025년 완료될 예정이다.


송아량 의원은 “중정비 차량을 정비하는 도봉 및 고덕차량사업소도 다가올 연장노선들로 전동차가 늘어날 경우 현재 차량사업소의 처리 용량을 넘어설 우려가 있다”면서, “서울교통공사는 해당 지자체와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유치선 확대방안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도봉차량사업소는 연간 113편성 904칸, 고덕차량사업소는 100편성 760칸 차량의 중정비를 수행할 수 있지만 7호선 연장선인 옥정선(’25년 예정), 청라선(’27년 예정)과 8호선 별내선(’23년 예정)이 개통될 경우 중정비 처리 용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송아량 의원은 “기존 철도노선이 연장돼 많은 이들의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게 되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며, “다만 전동차 관리는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일이니 만큼 서울교통공사는 늘어나는 전동차 수용 및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차량사업소 운영 및 유치선 확대에 많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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