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이 지난 11월 25일 국회 의원실에서 현대차 김광호 전 부장을 만나 한국 공익신고자 처우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광호 전 부장은 현대차의 심각한 부품결함을 발견하고 지난 2016년 박용진 의원을 통해 정부에 현대차 ‘세타2 엔진 결함’에 대한 공익신고를 접수해, 해당 부품을 사용한 차량의 리콜을 함께 이끌어낸 인연이 있다.
박용진 의원은 “우리 사회를 더 낫게 하는 공익신고자들의 공로는 더욱 인정받아야 하고, 누구나 마음 놓고 내부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며 공익신고자 처우개선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김광호 전 부장은 지난 1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현대·기아차 결함 정보 제공을 한 공익제보 공로를 인정받아 2430만 달러(약 285억)의 보상금을 받게 됐고, 25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선정 ‘세상을 바꾼 10대 공익신고’ 사례에 선정됐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16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