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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겸수 구청장 시정연설로 2022년 강북구 청사진 제시 - “역사문화관광의 동북 중심도시 강북 만들겠다”
  • 기사등록 2021-11-30 22: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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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겸수 강북구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11월 22일 강북구의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2022년 강북구가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며 7개의 큰 목표 중심으로 구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사업이 결실을 맺어 우이동 일대는 북한산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역사 교육 장소이자 도심 속 체류형 관광명소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 역사문화관광도시라는 강북구 비전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 내는 동시에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 관리와 의료 대응, 일자리와 지역경제 주민편익 증대에 행정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박겸수 구청장이 그린 7개의 구정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내용.


◆ 평범한 일상 누릴 수 있는 예방하는 안전도시


코로나와 공존을 전제로 확진자 급증에 대비하고 의료 대응역량을 확충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방역의료 대응체계로 전환하겠다. 방범용 CCTV와 CCTV LED안내판을 신규 설치해 야간 시인성 확보 및 범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립어린이집의 외벽 가연성 외장재를 교체해 대형 화재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겠다. 영세하고 노후한 의류제조업 현장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설비개선을 지원해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 북한산 인근 주거지 야생 유기견을 적극 포획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겠다.


우이천에 위치 안내 번호판을 설치하고, 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버스정류소 발열의자,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경계석 노랑안전판을 설치하는 등 구민들 안전 권리를 보장하겠다.


◆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적인 발전도시


권역별 특화발전계획을 마련해 신성장동력 기반을 확보하겠다. 삼양사거리 특별계획구역 주택건설사업을 통해 삼양사거리 일대 생활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겠다. 미아역 및 수유·번동일대를  서울동북부 자족거점으로 육성하겠다. 4.19사거리일대를 ‘역사문화예술특화거리’로 조성하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수동 공영주차장을 완공하는 등 주택가에 소규모마을주차장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 지역상권 특성을 연계한 특화거리를 추가 발굴·육성해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청년들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예비창업자들의 교육과 창업을 도와 청년이 일할 수 있는 젊은 강북을 만들겠다. 50플러스 세대들이 장년 이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강북50플러스센터를 조성하겠다.


◆ 자연에 휴식을 더하는 힐링의 역사문화관광도시


우이동에 숲속쉼터와 명상 공간, 유아동네숲터 등 체험형 산림여가 공간을 조성해 편안한 휴식공간을 만들겠다. 진달래 도시농업체험장 조성을 위한 공사도 착수하겠다. 국민문화제인 4·19혁명국민문화제를 비롯해 각종 축제와 문화예술행사들을 다채롭게 준비해 코로나로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는 한편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힐링투어, 근현대사 추리여행 등 강북구만의 콘텐츠를 활성화해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 우이구곡문화의 현대적 재해석 및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과 구곡문화제를 개최하겠다.


우이아트센터를 건립하고 도봉세무서 신청사에 다목적체육센터를 복합 추진 하는 등 체육 및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겠다.


◆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편안한 복지도시


모든 출산가정에 첫만남이용권을, 24개월 미만 아동에 대해 영아수당을 지원하겠다. 국공립어린이집과 공동육아나눔터,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확대해 돌봄 서비스 공백을 해소하고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조성하겠다. 돌봄센터를 전동으로 확대해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고 임차경로당을 신설해 어르신 여가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쉼터를 조성하고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을 확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가입을 지원해 사회활동 참여를 돕겠다. 공공일자리 제공에도 최선을 다해 일자리복지를 실현하겠다. 보건지소를 완공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유헬스건강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찾동·통합방문건강관리사업 등을 시행해 구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


◆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활기찬 교육도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도 입학준비금을 새롭게 지원하고, 친환경 무상급식, 고등학교 무상교육,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겠다. 인터넷 수능방송과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을 지원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 미래진로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청소년에게 높은 수준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겠다. 학부모 독서증진 간담회, 작가와의 대화, 가족글짓기대회를 개최하고 구립공공도서관에 빅데이터에 기반 한 인공지능 도서추천서비스를 도입해 맞춤형 도서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민주시민 교육과 인문학강의, 모두의학교·평생학습관을 운영해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평생교육사업을 실시하겠다.


◆ 누구나 머물고 싶은 쾌적한 친환경녹색도시


공공기관과 공영주차장에 전기자동차 급속충전시설을 설치하고 공용차량을 전기자동차로 순차적으로 교체하겠다. 담배꽁초 수거보상금 지급사업을 확대하고 친환경 자원순환체계도 확대해 나가겠다. 우이령공원과 빨래골생태공원을 조성해 친환경 지역명소로 만들고, 북서울꿈의숲 일대와 생활권 녹지가 부족한 인근지역에 일상 속 마을정원을 조성하겠다. 1인가구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10리터 소형 특수규격봉투를 보급해 주민편의를 증진하고, 적치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깨끗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우이천 산책로 악취방지 시설물의 미관과 기능을 개선하고, 하수악취 농도가 높은 수유역 주변에 악취 저감장치를 설치해 구민불편을 해소하겠다.


◆ 함께하고 혁신하는 소통의 열린도시


청렴과 친절이라는 행정 기본원칙을 지켜나가겠다. 청렴교육 의무이수제와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사전예방 감사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청렴강북을 실현해 나가겠다. 전 직원 대상 인권교육과 작은 인권도서관 운영 등을 통한 인권보장 증진사업을 펼치겠다. 주민자치회를 전동으로 확대해 주민중심 자치를 강화하고, 마을활력소의 주민자율운영을 지원해 주민화합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강북구 스마트시티 종합계획에 따라 연차별로 39개 사업을 순차적으로 실시해 4차산업 혁명시대 변화하는 행정환경과 최첨단 디지털전환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 청사건립 기금조성과 청사건립 타당성조사 등을 실시해 강북구청 신청사 건립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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