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북부보훈지청 보훈과 진형석

12월 9일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반부패의 날’이다. UN에서는 2000년부터 각 국에 연루된 부패 문제를 국제법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강구하였고 2003년 10월 31일 ‘반부패 국제협약’을 채택하였다. 그리고 2004년 12월 9일 멕시코 메리다(Merida)에서 열린 ‘UN 반부패 협약 조인식’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90여 개국이 이 협약에 서명하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2월 9일을 ‘세계 반부패의 날’로 지정하였다.

국가보훈처에서도 세계 반부패의 날을 맞이하여 청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2021년 반부패 주간」을 개최하였으며 우리 서울북부보훈지청에서도 이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행사 및 홍보를 추진하였다.

먼저 청사 1층 입구에 청탁금지법 및 공익신고 관련 홍보 배너를 게시하고 2~3층 사무실 입구에 반부패 주간 포스터를 게시하여 직원과 내방 민원인들에게 청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또한 청사 1층 로비의 TV 모니터를 통해 반부패 주간 홍보 이미지를 표출하고 지청 페이스북에 반부패 주간 홍보 배너를 게시하는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반부패 주간’을 알렸다. 이외에도 국민이 직접 청렴을 체감할 수 있도록 청렴 캠페인, 청렴 패러디 포스터 전시회 등의 행사를 개최하였다.

서울북부보훈지청에서는 반부패 주간과는 별도로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2021년 슬기로운 청렴생활’이라는 타이틀로 연중 반부패 활동을 전개해 왔다. 먼저 한 해를 시작하는 1월 초에 기관장과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탁금지 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하여 청렴을 다짐하였으며 청렴환경 조성을 위해 청사 내에 청렴쉼터, 청렴계단, 청렴의 길 등을 조성하였다. 

또한 청렴쇼핑백, 청렴화분, 청렴봉투 등을 제작하고 지난 10월에는 우리 지청 자체 ‘청렴문화주간’을 개최하였다. 뿐만 아니라 명절 및 휴가철을 맞이하여 기관장이 전 직원에게 청렴을 당부하는 ‘청렴서한문’을 발송하여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시기에 청렴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짐하였다.

반부패와 청렴은 이제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며 선택이 아닌 의무이다. 지금 바로 나 자신부터 청렴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