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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담장 허물어 주차장 만들어요” - ‘그린파킹’ 참여 94.6% 주차난 해소 도움 - 2004년 도입 후 주택가에 약 6만 면 조성
  • 기사등록 2021-12-28 18: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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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파킹사업을 통해 마당에 주차장을 조성한 모습


주택가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을 조성하는 ‘그린파킹사업’ 전체 만족도가 85.1%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린파킹사업 만족도 조사는 외부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최근 5년간 그린파킹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전화·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는 주차난 해소, 주차장 이용, 신청 과정 등 사업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뿐 만 아니라 참여자의 특성과 사업 참여 동기 등을 다양하게 분석했다. 


특히, 참여자의 94.6%가 ‘주거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또, 그린파킹사업 ‘주차장 이용’에서도 응답자의 86.0%가 만족하며 사업 결과물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업 참여 과정에서 사업신청 대기시간(60.2%), 공사과정(68.9%) 만족도가 비교적 낮아 사업 과정 개선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응답자 특성을 살펴보면 60대 이상이 47.9%로 가장 높았다. 이는 그린파킹사업의 주된 참여자가 대부분 가옥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응답자의 88.0%가 주택가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린파킹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4년 그린파킹사업 추진 이후 현재까지 주택가에 약 6만 면의 주차면을 새롭게 조성하는 효과를 거뒀다.


‘그린파킹사업’은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근린생활시설, 방치된 자투리땅, 아파트(공동주택)도 지원하고 있다. 또 IoT 기술을 적용해 빈 주차장을 공유하고 부가 수입도 얻는 ‘실시간 주차공유 서비스’도 도입하는 등 주차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1996년 6월 8일 이전 건립허가 아파트도 전체 입주자 2/3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아파트 부대시설·복리시설의 1/2 범위에서 용도변경을 통해 그린파킹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단독·다가구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은 주차면 1면 조성 시 900만원, 2면부터 추가 1면당 150만원씩 최대 2,8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파트는 주차장 조성 공사비의 50%이내, 1면당 최대 70만원을 아파트당 최대 5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주택가에 방치된 나대지의 경우 주차면 1면 조성 시 240만원을 지원한다. 조성된 주차장은 거주자 우선주차장으로 운영하며, 토지주는 주차장 수입이나 재산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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