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에 중계근린공원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

노원구청(구청장 김성환)은 지난 5일 중계근린공원에서 ‘노원아(兒) 놀자! 꿈을 펼치자!라는 주제로 노원구청이 주최하고, 노원구육아종합지원센터,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하는온 마을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어린이날 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 날을 축하하는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의 연주로 시작해 개막선포, 테이프 커팅식으로 이어졌다.

어린이날 행사는 ▲나눔마당 ▲공연마당 ▲과학마당 ▲놀이체험마당 ▲안전마당으로 다양하게 진행됐다.

‘나눔마당’에서는 어린이용품을 물물교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장난감 난장’이 열렸다.

노원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연합회 등을 통해 기부받은 1,000여점의 장난감, 동화책, 학용품 등의 물품을 어린이들이 직접 사고 파는 경험의 장을 마련했다.

사전에 어린이집 등에서 기증한 물품에 대해 사전 쿠폰을 발행해 소지한 쿠폰으로 행사 당일 1천원~2천원으로 저렴하게 물품 교환과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쿠폰은 당일 현장에서도 발행할 예정이다.

‘공연마당’에서는 노원구립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시범’과 매직캣 공연팀의 비누방울을 이용한 ‘버블매직쇼’가 준비됐다.

또 노원청소년수련관 블루원크루 비보이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중계근린공원 곳곳에는 어린이들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놀이체험마당’은 영·유아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인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어린이의 얼굴과 손등에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다양한 모양의 풍선을 불어주는 ‘요술나라 요술풍선 코너’도 운영됐다.

‘과학마당’에서는 행사장에서 태양관측을 체험할 수 있고,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에서 3D 영화 ‘레이의 우주 대모험 시리즈’도 관람할 수 있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녹색 지구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신나는 재생에너지 체험, 천연 페브리즈 만들기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안전마당’은 노원소방서, 노원경찰서, 노원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하는「안전마당」을 들여다 보면, ‘소방안전 체험’ 코너에서는 화재진화, 심폐소생술 교육, 소화기 사용, 소방장비 체험을 할 수 있고, ‘경찰체험’ 코너에서는 경찰차 탑승 체험, 어린이 실종예방 지문등록과 이름표 달아주기 행사 등을 진행한다.

김 구청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꿈과 희망을 갖고 또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면서 “어린이날 축제가 어린이들뿐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