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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2-30 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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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2월이다. 수능이 끝나고 방학을 앞둔 이때에 학생들의 마음은 붕 떠있을 것이다. 아쉬운 마음으로 한해를 보내고 차분하게 새해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겠지만, 반면에 방학기간에 청소년 탈선 및 비행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요즘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증가로 음주나 흡연 등을 청소년 비행이 늘어날 확률이 더 높아졌다.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정교육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가정교육이 가장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시간은 식사시간이 아닐까 싶다. 소위 밥상머리 교육이라고 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이야기하고 싶다. 가족들이 모여 앉아 함께 식사를 하면서 자녀들은 기본적인 예절을 배울 수 있고, 부모는 자녀의 요즘 학교생활이나 교우 관계, 관심사 등을 대화로 파악할 수 있다.




요즘은 맞벌이 가정이 많아 가족들이 모여 식사시간을 가지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저녁 식사 시간을 정해 자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식사시간에도 SNS나 카카오톡을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식사시간만이라도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게 하고 대화를 시도해보자. 처음에는 어색할지 몰라도 대화로 꾸준히 자녀들과 소통하는 것이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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