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의장 이용균)가 지난해 2차 정례회에서 장애인들의 원활한 투표를 지원해달라며 이상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무장애 투표소 실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강북구의회 14명 전 의원들이 함께 목소리를 낸 촉구 결의안에는 무장애 투표소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의무화 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상수 의원은 “선거는 국민이 국가의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하고, 정치에 참여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손쉬운 방법으로 민주주의의 꽃”이라며, “헌법에 보장된 선거의 4대 원칙은 보통선거, 평등선거, 직접선거, 비밀선거로 이 원칙이 지켜지기 위해 모든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투표권을 어떤 제약도 없이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경사로 없는 높은 턱과 좁은 입구, 투표소 내 휠체어가 들어가기에는 비좁은 공간, 높은 기표대, 점자블록 및 유도안내시설 전무 등 사회적 약자들이 선거를 참여하기에 불편한 투표소가 아직도 많은 게 현실”이라며,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에는 모든 유권자들이 불편함 없이 국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북구의회는 결의안을 채택해 투표와 관련해 모든 유권자들이 불편함 없이 국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 시설을 점검해 모든 유권자가 어떤 제약도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조치를 철저하게 강구하고 국회는 무장애 투표소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의무화 되도록 법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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