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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2-30 18: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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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선물을 전해주고 나서 캐롤송을 부르면서 보여줄 율동을 시연해보고 있다.

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은 지난 22일 구 청사 2층 대강당에서 드림산타 250여 명에 대한 출정식을 개최했다.


‘드림산타’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민간복지거점기관 활동가, 동복지위원, 쌍문동·창동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 봉사자 등 250여 명이 6인 1조를 이루어 관내 사례관리대상 및 드림스타트 아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아동과 독거어르신 등 160가정을 깜짝 방문하는 행사이다. 지난해 120가정보다 40가정이 늘어났다.


올해로 4년째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 가지고 싶었던 선물을 몰래 준비해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희망을 잃지 말라는 소망편지 읽기와 캐롤송 불러주기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한다. 소망편지는 ‘드림산타’ 참가자들이 직접 손글씨로 작성했다.


선물 구성은 성인의 경우 자켓(외투)로 일괄 통일했고, 아동의 경우는 사전에 신청을 받아 원하는 것으로 전달했다. 구청 측은 아동에게 사전신청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원하는 선물을 함에 따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드림산타’는 비예산 사업으로 후원금으로 운영이 된다. 후원금 총액은 1560만원이며 이중 일부는 내년 초에 진행될 ‘몰래까치’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후원금 중 서원암에서 1백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빅마켓은 쵸코케익(아동)과 롤케익(성인)을 후원했다.


이번에 참여한 기관은 26개 민간복지거점기관과 라이온스 클럽 12구역, 서울특별시청노동조합 도봉지부 상조회의 후원으로 총 28개 기관이다. 이동시 차량은 민간복지거점기관인 교회 등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장은 출정식에서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며 “선물을 받는 당사자들은 깜짝 놀라는 소중한 추억과 가슴따뜻한 시간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도봉구가 조금은 따뜻한 지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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