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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설 앞두고 ‘노원사랑상품권’ 발행 - 구민과 소상공인 위해 180억 10%할인 판매 - 제로페이 가맹점 1만 5,085개소에서 사용 가능
  • 기사등록 2022-01-25 20: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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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 24일부터 180억 규모의 올해 1차 노원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했다.


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대규모로 발행하는 이번 상품권 발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노원사랑상품권은 기존에 적용했던 구매할인율 10%를 유지한다. 노원사랑상품권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고자 구는 자체 재원으로 2%를 부담해 할인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할인구매한도는 1인당 월 70만원(보유한도 200만원)이며,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보유한 상품권 권면금액의 60%를 사용하면 할인지원금을 제외하고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변동되는 사항도 주목해야 한다. 우선, 상품권 구매 가능 어플이 변경된다. 2022년 노원사랑상품권 상품권 구매 가능 어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총 4개다. 기존 사용 어플인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은 24일부터 신규 구매가 불가능하며, 기존 구매한 상품권 이용은 가능하다.


상품권 권종도 바뀐다. 1만원, 5만원, 10만원 3개 권종으로 나뉘어져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1만원 단위 충전 방식으로 변경했다. 13만원, 57만원 등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 구매해 잔액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년까지는 사용 전 전액환불은 구매일로부터 7일 이내만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상시적으로 구매취소가 가능하다.


구매한 상품권은 지역 내 위치한 음식점, 약국, 편의점, 학원 등 제로페이 가맹점 1만 5,085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사용처는 어플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를 다운받으면 확인가능하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노원사랑상품권은 대형마트, 사행성 업종, 연매출 10억 원을 초과하는 학원 및 직영점(대기업, 중견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또, 가맹점에는 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 가맹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20년 3월 7000여 개소에서 2022년 1월 기준 1만5000여 개소로 가맹점이 크게 증가했다.


구는 작년 4차례 발행된 상품권이 빠른 시간에 완판 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1차 발행액도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도 돕고, 10%할인도 받을 수 있는 노원사랑상품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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