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사랑나눔회(회장 양정기)는 지난 20일 방학동 소재 식당 ‘천둥소리’에서 송년회를 열었다.
이날 송년회는 한 해동안 지역내에서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회원간 쌓아온 신뢰를 한번 더 확인하고 서로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양 회장은 “우리는 사랑과 희생과 봉사로 충분하고 활력 넘치게 살아왔다"면서 "희망의 2017년을 맞이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갖추자”라고 말했다.
지역의 학생들에게 특별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시험기간이어서 직접 참여는 못했고, 김기완 선덕중학교장이 대표로 받아 차후에 선정된 5명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도봉사랑 나눔회는 지난 2013년 10월 13일 창립총회를 통해 생겼고 지난해 정기총회를 열고 장학금 전달과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의정부 화재사건에 200만원 봉사기금을 전달했고 7월 15일에는 워크샵을 통해 봉사에 대해 서로 토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지난해 송년회 때는 농아인협회 기금 1백만원과 탈북자 돕기 30만원을 마련해 전달했다. 지난 5월 31일에는 도봉산 둘레길 자연보호 캠페인을 했으며 지난 11월 3일에는 한양아파트 7차 화재사건에 불우이웃돕기 기금 2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