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초등학교 학생회(회장 남가희) 임원진이 지난해 12월 21일 쌍문1동주민센터에 이웃돕기 성금 104만9790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연말연시를 맞아 전교생 900여 명이 동참하여 모금했다. 남 회장을 비롯한 4명의 임원진이 12월 한 달 동안 전 학급을 돌며 모금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1학년 학생들은 알뜰장터에서 학용품, 생필품 등을 팔아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했다.
성금 모금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모은 성금이 좋은 곳에 쓰여 어려운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달한 1만500개의 동전은 동전이기 전에 쌍문초등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다”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가장 밝게 빛나는 성금으로 쓰일 수 있도록 잘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쌍문1동주민센터 제공(02-2091-5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