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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동 다목적체육센터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 - 수영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 오고 가…“수영장이 빠지면 비용편익비율 1 …
  • 기사등록 2017-01-02 14: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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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은 구랍 29일 구청사 9층 기획상황실에서 ‘도봉동 다목적체육센터 건립 타당성 검토’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타당성 검토를 한 도시경영연구원은 센터 건립에 대해 비용편익비율을 1.06의 분석결과를 내놓았고 본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도시경영연구원측에 전체 타당성 검토 중 수익이 가장 많이 남는 부분이 수영장인데 수영장 설치를 안했을 경우 비용편익비율이 떨어지냐는 질문을 했다.


도시경영연구원은 재무적인 부분에서 보면 비용편익비율이 1을 넘지 못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비용편익비율이 1을 넘지 못하면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어 연구원측은 경제성 적인 측면에서 수영장 설치가 반드시 경제성을 높인다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타 자치구 등의 사례를 들면서 최초에는 초기 비용이 들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시설 투자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것.


배드민턴 등 차후에 시설 보수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는 경우는 큰 수익이 나지는 않지만 큰 적자폭을 나타내지는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성희 구의원은 지역의 정서 등의 문제를 들어 볼링장으로의 전환에 대해서 물었다.


연구원 측은 볼링장도 고려를 안 한 것은 아니지만 볼링 인구의 감소와 현재 일반 볼링장이 술을 먹고 볼링을 치는 락볼링장으로 바뀌는 자구책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볼링장에 대해서는 더 생각해 볼 문제라고 전했다.


오태근 문화체육과장은 초등학교 3, 4학년의 생존교육이 필수과정으로 지정됐지만 이에 교육을 받을 곳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오세권 도봉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기적의 도서관 옆에 가건물 형태가 있는 것 보다 새로운 공공건물이 들어와 제대로 된 지역환경 조성을 위해서라도 빨리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내 수영장 운영수익은 늘어나고 있으며, 수익성을 우선시하기 보다는 공공성에 초점을 맞춰야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수영장 내에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의견을 묻기도 했다. 연구원 측은 많은 공간은 필요한 것은 아니니 충분히 설치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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