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체육회(회장 박시우)는 지난해 12월 27일 강북구청 3층 대강당에서 강북구 체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강북구체육상은 매년 각종 체육대회에서 강북구를 빛낸 엘리트 선수들과 강북구 체육발전 유공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1995년 첫 시상 이래 올해 22번째를 맞으며 강북구 체육인들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올해 강북구체육상 대상은 올해 개최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단체 1위를 수상한 창문여자고등학교 펜싱부에 안겼다. 창문여고 펜싱부는 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여자펜싱의 기대주들을 육성하고 있다. 전국남녀 종별 펜싱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 이번 체육상 금상을 수상한 김리나 학생도 창문여고 펜싱부다.

또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1위에 오른 수유초등학교 배구부도 이번에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수송초등학교 태권도부 길우현 학생과 창문여중 펜싱부의 주영지 학생이 은상을, 우이초등학교 축구부를 비롯한 7개 팀이 각각 동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와 함께 이날 시상식에서는 학교 체육발전과 생활체육 지도자 등에 대한 수상도 진행돼 모두 35명의 유공자가 표창장을 받았다.

다음은 유공자 표창명단
▲체육상 본상 대상 창문여자고등학교 펜싱부, 금상 수유초등학교 배구부, 김리나(창문여고), 은상 주영지(창문여중), 길우현(수송초), 동상 우이초등학교 축구부, 김정우(강북중), 김동규(수송중), 김태겸(수송중), 곽용상(번동초), 김찬영(수송초), 강북구 배구연합회 ▲학교체육 유공 부문 이명채, 김향훈, 황수현, 김상균, 한민구 ▲동 생활체육 유공 부문 박병국, 박송자, 김종호, 경선아, 유영국, 조영숙, 이지호, 박은의, 박금자, 남채영, 선양자, 이미자, 정희숙 ▲생활체육발전 및 지도 부문 김순분, 윤순건, 왕성근, 노을영, 박동근, 김연심, 박영숙, 유영현, 장동녀, 안대홍, 홍종원, 류경태, 고상훈, 서보식, 이종성, 고승구, 김미진.

<강북구청 문화체육과 제공(02-901-6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