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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아리수정수센터 고도정수처리시설 증설 완료 - 기후·환경 변화 물 사용량 증가 인접지역 급수확대 대비 - 강북·노원·은평·성북 등 10개구 112개동에 수돗물 공급
  • 기사등록 2022-05-17 21: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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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하루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이 357만톤에서 380만톤으로 약 6.5%(23만 톤) 늘어난다. 

 

서울시가 급변하는 기후·환경 변화에 대비해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고도정수처리시설 하루 생산용량을 23만톤 확충(72만→95만 톤/일)하고 12일부터 통수를 시작했다.


고도정수처리는 기존 정수처리공정에 오존소독과 입상활성탄(숯) 여과 공정을 추가해 냄새유발물질(2-MIB,지오스민)과 소독부산물 등 미량유기물질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공정이다.


물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도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공급지역인 강북·노원·성북·은평 등 10개 구 112개동에 고도정수처리 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는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전국 514개의 정수장 중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 암사아리수정수센터, 경남 김해시의 덕산정수장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시설용량이 크다.


이번 강북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 증설은 급변하는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수돗물 사용량 증가와 인접도시(남양주·구리) 급수 확대에 대비해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강북아리수정수센터는 지난 2014년 12월에 고도정수처리시설(72만 톤/일) 도입을 완료하고 하루 평균 68만톤의 수돗물을 서울 강북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해왔으나, 급수환경 변화에 따라 고도정수처리시설 용량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절기 수돗물 공급량이 고도정수처리 능력(72만 톤/일)에 근접할 뿐만 아니라 인접도시의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라 향후 수요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고도 용량 증설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다.

시는 2020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5개월간 고도정수처리시설 확장공사를 추진했으며,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시험운전을 통해 수질 및 생산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번 고도 용량 증설로 인한 생산량은 향후 수돗물 공급계통 변경(수계조절)을 통해 생산·공급 부하율이 높은 암사 및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의 급수 지원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또, 강북아리수정수센터 계통의 북악터널배수지에서 성산대교 현수관로를 통해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 급수를 지원할 수 있는 추가 물량(2~5만 톤/일)을 확보해 강서 마곡지구의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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