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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커피박 모아 퇴비로 재활용한다 - 칠갑산알밤영농조합과 커피박 퇴비화 업무협약 - 커피전문점 1개소당 일평균 3㎏, 연 310톤 발생
  • 기사등록 2022-05-17 22: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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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커피박 퇴비화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4월 28일 칠갑산알밤영농조합(충남 청양군)과 커피박 퇴비화를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커피박 퇴비화사업은 관내 주유소 3개소를 커피박 수집거점으로 지정하고 수집·운반·처리까지 관리해 친환경 퇴비로 자원화하는 프로젝트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커피박은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매립·소각 처리되며 다양한 환경오염 문제를 유발한다. 이를 퇴비화해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처리비용을 절감하자는 취지다.


강북구는 우선 70여개 커피판매점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참여 업소를 확대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 커피전문점은 약 290여개소로 1개소당 1일 평균 3㎏, 연 310톤의 커피박이 발생하며 이를 재활용하면 연간 약 2억 1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커피박 재활용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커피전문점은 강북구 청소행정과(☎02-901-6767)로 신청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자원재활용은 이제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재활용·재사용이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아 일상적인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구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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