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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8 19: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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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민간 어린이집의 공공성을 국공립 수준으로 높인 ‘서울형어린이집’을 2025년까지 지금의 약 2배인 800개소까지 늘리기로 한 가운데 올해 100개소를 추가한다.


서울형어린이집은 공보육 강화를 위해 지난 2009년 도입됐다. 일정 평가기준을 충족하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매년 선정, 시가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해 양질의 교사 채용을 유도하고 회계의 투명성을 높여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담보하는 제도다. 현재 서울 전역에 446개소가 서울형어린이집으로 운영 중이다.   


서울형어린이집에 선정되면 보육교사 인건비가 지원(영아반 80%, 유아반 30%)돼 인건비 부담 없이 고호봉의 우수한 교직원을 채용할 수 있다. 또 시가 운영비(평균보육료의 10%)와 환경개선비(400~700만원)를 지원해 어린이집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는 도입 13년 만에 서울형어린이집 지원은 확대하고 진입장벽은 완화했다. 기존의 인건비·운영비·환경개선비 지원은 유지하면서 추가지원이 필요한 종사자 인건비 지원을 늘렸다. 


특히, 서울형어린이집 공인을 위한 평가지표를 보육 현장의 애로사항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합리적으로 개선,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 


또 올해부터 공인이 종료되거나 취소된 시설의 재신청 제한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 저출생 및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반영하고 전체 보육의 질을 상향평준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작년에 서울형어린이집 공인이 종료된 시설도 기준을 충족할 경우 2022년 신규 진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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