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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문화원, ‘도봉옛길 예술상단 거리공연’ 개최 - 매달 문화주간 지역문화예술인 다채로운 공연 지원
  • 기사등록 2022-06-28 19: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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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문화원의 5월 찾아가는 도봉 문화가 있는 날 행사 모습.


도봉문화원(원장 이영철)은 매달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그 주간) 도봉구 곳곳에서 찾아가는 거리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7월 2일(토) 도봉동 누원교 마을광장에서 펼쳐질 거리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 사업 일환으로 도봉의 역사문화 가치와 지역성을 문화예술로 표현해보고자 기획했다. 


도봉문화원은 도봉구의 문화자원인 ‘도봉옛길’을 중심으로 2년 연속 사업에 선정돼 지역 곳곳에서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무대가 되는 도봉옛길은 조선시대의 6대로 중 2대로였던 경흥대로(慶興大路)의 도봉구 구간을 의미한다. 한양과 한반도 동북면을 잇는 간선도로였던 경흥대로는 예부터 함흥차사, 선비, 보부상을 비롯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걸었던 길이다. 현재도 도봉구민의 삶의 무대가 되고 있는 이 길은 내재된 역사문화 가치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주민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었으나 도봉문화원의 지속적인 지역문화연구를 통해 다시금 조명 받게 됐다.


도봉문화원은 도봉옛길의 특성을 살려 지역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도봉옛길 예술상단’을 위촉했다. 예술상단은 조선후기 사상(私商)과 보부상들이 주로 걸었던 역사적 사실에 기인해 작명했다.

 

도봉옛길 예술상단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 도봉옛길 곳곳에서 주민 곁으로 찾아가는 거리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도봉산, 5월에는 방학동 원당샘공원에서 도봉옛길의 가치를 소개하는 문화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오는 7월 2일 오후 5시에는 도봉동 누원교 마을광장에서 다시 한 번 거리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도봉문화원은 거리공연 외에도 기획 전시, 현장 조사, 주민 공모 등 도봉옛길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각도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도봉옛길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 및 공연 정보는 도봉문화원 (www.dobong.or.kr) 또는 공연(www.2022dobongfesta.modoo.at/)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고, 사업 관련 문의는 도봉문화원으로 전화(02-905-402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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