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도봉·노원구는 지난 13일 각각 강북문화예술회관, 도봉구청, 노원구민회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당초 참석 예정이던 박원순 시장은 낙원동 건물붕괴사고 수습을 위해 불참했다. 서울시 측은 “낙원동 건물 붕괴 사고 수습 말고도 여러 일정이 겹치면서 향후 자치구 신년회 참석이 어려워졌다"며 "형평성 차원에서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한 바 있다.   

■희망강북 실현위해 함께 나아가자

강북구청(구청장 박겸수)은 지난 13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7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사회는 1부 식전행사와 2부 본행사로 구성됐다.
1부 식전행사에는 강북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여성합창단이 나서 디즈니 인기음악, 비틀즈 메들리, 가요 메들리를 들려주며 신년인사회의 시작을 알렸다.
2부 본행사에서는 박겸수 강북구청장, 정양석 국회의원, 박문수 강북구의회 의장, 천준호 강북갑 지역위원장, 김기옥 국민의당 강북갑 지역위원장, 안홍렬 강북을 당협위원장, 채수창 국민의당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시·구의원과 각 직능단체장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새해덕담에 이어 식전행사를 했던 공연팀이 가곡 ‘우리 북한산’, ‘희망의 나라로’를 공연했다.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브로셔 형태로 만들어 신년인사회를 찾아온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강북구는 올해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제안전도시 ▲구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도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으뜸교육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신성장 중심도시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역사문화관광도시 ▲구민과 함께 만드는 친환경 청결도시 ▲청렴과 친절로 소통하는 열린 행정도시를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북서울의 새 중심 도봉으로

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이 지난 13일 새해 구정비전을 공유하고자 구청사 2층 대강당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 구청장은 새해 구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동북서울의 새 중심 도봉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다짐했다.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유관기관장 및 각계각층의 구민들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는 ▲창림초등학교 늘예솔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이동진 구청장 신년사 ▲이근옥 구의회 의장, 김선동·인재근 국회의원, 이재범 새누리당 도봉갑 당협의원장,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손동호 국민의당 도봉을 지역위원장, 윤오 정의당 도봉구위원장, 김창원 시의원 등 주요인사 신년덕담 ▲구립여성합창단의 축가 ▲희망의 떡 절단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 ▲교육공동체 구축 및 인프라 확충 ▲문화도시 도봉을 위한 기반 확충 ▲사각지대 없는 더 따뜻한 복지 실현 ▲생태·환경 인프라 확대 ▲안전·안심도시 구축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봉구의 힘찬 비전을 제시하며 2017년 구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노원

노원구청(구청장 김성환)은 지난 13일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노원구민과 함께하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행복한 ‘노원구민의 집’ 만들기를 다짐하는 희망찬 새출발을 위해 마련됐다. 

신년인사회는 지역주민과 지역 국회의원 및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구립여성합창단의 식전공연 ▲난타공연 오프닝공연 ▲주민 새해소망영상 상영 ▲구정홍보영상 상영 ▲김성환 노원구청장의 신년인사 ▲정도열 노원구의회 의장과 지역 국회의원의 새해덕담 ▲ 새해소망 메시지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구청장은 이날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노원을 상상하고 만들어 나갈 포부와  따뜻하고 행복한 구민의 집을 만들기 위해 새해 진행하는 사업들과 주요 구정방향을 밝히고 주민들과 공유했다. 

     <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