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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23 13: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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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명 순경-삼양파출소

2017년 희망찬 정유년의 새해가 밝은지 채 며칠이 지나지 않은 지금, 곧 있을 민족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어느 집이든 너도나도 분주한 상태이다.


명절 연휴가 되면 분주해지는 사람들이 또 있다. 바로 우리 경찰관들이다. 그 이유는 설날 가장 많이 발생하는 범죄가 바로 ‘빈집털이 절도’이기 때문이다.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 5년간의 명절연휴 동안 빈집털이 절도 검거 건수는 무려 2691건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되었고 평소보다 명절 연휴기간에 약 20%가량 더 증가하기에 지역경찰관들도 평소보다 더 긴장감을 갖고 특별방범기간에 돌입하게 된다.


이러한 빈집털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다소 생소한 ‘빈집사전신고제’를 소개하고자 한다.


오랜 기간 집을 비울 경우 관할 경찰관이 해당 주택의 순찰을 강화해주는 빈집사전신고제는, 이미 10년 전부터 시행되었으며 최소 하루 2회 이상 경찰관이 방문하여  방범창을 확인하거나 우편물 수거 등 빈집 관리를 맡아주고, 방문 후 이상이 없다는 문자메시지로 집의 상태를 안내 해주는 맞춤형 치안 서비스이다.


명절 전으로 가까운 관할 파출소나 지구대로 방문 및 전화를 걸어 사전 신고하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빈집털이 절도를 예방할 수 있다.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비상벨 설치 같은 각 가정에서 개인이 예방하려는 노력과 함께 전화한통으로 간단히 접수되는 ‘빈집사전신고제’를 함께 이용하고 고향으로 떠난다면 걱정 없는 명절 연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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