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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16 19: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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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증장애인을 위해 맞춤형 체육과 요리 수업을 진행하는 ‘쉼표 프로젝트’ 운영 모습.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1인가구를 위한 각종 세심 사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우선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눈높이 도로명주소키트 ‘주소야~ 놀자’ 배부 사업이 있다. ‘주소야~ 놀자’ 키트는 도로명주소 스티커와 일상에 필요한 생활용품으로 구성됐다. 


구는 ‘주소야~ 놀자’ 키트 1만7000개를 제작하고 동 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 우리동네돌봄단, 복지통반장, 민간 종합복지관이 협력해 배부하고 있다.


병원 이용에 도움이 필요한 1인가구라면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도 있다. 1인가구 구민 누구나 언제든 편하게 저렴한 비용(시간당 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중장년 1인가구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사회활동을 촉진하는 프로그램 ‘혼스쿠킹’도 반응이 뜨겁다. 귀농귀촌센터와 협업해 수업에 지역특산품을 활용할 뿐만 아니라 수강생을 대상으로 농촌체험도 진행한다. 수업 후 소분한 식재료는 밀키트 형식으로 제공한다.


‘쉼표 프로젝트’는 중증장애 1인가구를 위한 사업이다. 경제적, 건강상 문제로 고립된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구로 직접 방문해 맞춤형 체육과 요리 수업을 진행한다. 성북구 장애인 단체연합회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만큼 맞춤형으로 운동과 요리를 선정한다.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1인가구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과 주택임대차 분야의 안심계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월세 계약 중 궁금한 점을 구가 위촉한 안심상담 매니저가 상담하고 동행해 집을 살펴보는 서비스다.


주거 침입 등 각종 범죄에 취약한 1인가구를 위해 범죄 예방 사업도 있다. ‘안심마을보안관’은 1인가구 밀집지역 내 안전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한 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안심마을보안관 4명이 2인 1조가 돼 동선동 일대에서 주 5일 밤 9시부터 새벽 2시 30분까지 도보 순찰을 통해 범죄 예방과 각종 생활 안전에 대응하고 있다.


‘안심이 앱’을 통해서도 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신고, 귀가모니터링, 안심귀가택시, 안심귀가 스카우트와 같은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앱으로 귀가 시 위험 사항에 노출되거나 불안감을 느낄 때 실행하면 된다. 단, 이 서비스는 ‘서울시 안심이 앱’을 설치한 후 사용 가능하다.


‘안심장비 물품지원’은 전월세보증금 2억원 이하의 여성 1인가구 또는 범죄 피해를 경험한 남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안심홈 세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심홈세트는 스마트도어센서, 휴대용 비상벨, 창문 안전 잠금장치로 구성돼 있다.


성북구는 이외에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 예방을 위해 ‘1인가구 안전 체크리스트’를 정하고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각종 고지서는 문자나 전자우편으로 받기, 개인정보를 지운 후 택배상자 버리기, CCTV 위치 확인하기 등 누구나 쉽게 확인, 점검할 수 있는 사항을 정리해 알리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전국에서 대학이 가장 많이 소재하고 도심과 가까운 특성,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앞둔 저층 주거지가 밀집된 지역적 특징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홀몸어르신 등 1인가구 비율이 높다”면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1인가구 행복, 안전도시 성북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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