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개교한 성북구에 위치한 서울숭덕초등학교(교장 박은숙)는 52학급에 총 학생 수 1,166명의 규모가 큰 학교지만 오래 된 시설로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었다.
특히 내부 및 외부 페인트가 색이 바라고 들뜸 현상도 심해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환경이었다.
이에 박은숙 교장은 교육 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서울시에 특별교부금을 신청했고, 교부금 대상 48개 학교 중 하나로 선정돼 올 여름방학 동안 도장 공사를 실시하게 됐다.
숭덕초등학교는 시설개선의 범위와 취지, 색채 선정에 이르기까지 교직원 및 학생들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특히 각 층 마다 다른 색상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전체 도장은 오래 보아도 지겹지 않고, 아늑하면서 아이들 정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숭덕초등학교 관계자는 “우리학교는 성북구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과 교육환경개선 사업에 필요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보다 좋은 교육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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