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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학성 북서울농협 조합장 - ‘조합원이 주인 되는’ 북서울농협 만들 터 - 시스템 안에서 보다 효율적인 경영노력 집중 - 능력가능범위 내에서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 아끼지 않겠다
  • 기사등록 2017-01-24 13: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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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농협 조합장에 임학성 씨가 당선됐다. 보궐선거 투표율은 82.5%였다. 전체 조합원 1159명중 956명이 참여한 것이다. 세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임 조합장은 567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당선 됐다.

 

- 조합장으로서 어떤 북서울 농협을 만들 생각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조합원이 주인 되는 농협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생각이다. 수익창출을 통해 지역사회 환원도 고려하고 있다. 조합원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북서울농협을 만드는 데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 ‘조합원이 주인 되는’은 다소 추상적이다.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문장 그대로 해석하면 된다. 북서울농협의 조합원은 1971년부터 현재까지 함께해온 이들이 70%이상이다. 조합원들을 만나보면 이들은 북서울농협 조합이 아닌 ‘우리 조합’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애착이 강하다. 젊은시절 조합과 함께 하며 성장해 왔기 때문인 이유도 있다. 조합은 단순히 사람들이 출자해 만든 하나의 집합체가 아니라 함께 하는 단체이며 아울러 그들이 주인이다.

 

- 수익창출을 하는 방안으로는?
거창한 것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조합이 해 온 사업을 계승 발전 시켜 나가는 것이 최우선이다. 현재 북서울농협의 시스템 안에서 절약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수익을 만들어 나가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1200여명의 조합원을 비롯 본점과 함께 13개 지점의 170여명의 임직원이 일치 단결하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으로 임할 수 있도록 조합장으로서 물심양면 지원할 생각이다. 아울러 건전대출을 늘리고 자산성을 제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 지역사회 환원은 어떤 것이 있는가?
조합원도 중요하지만 북서울농협의 관내 주민들도 우리와 함께 한다고 판단한다. 지역사회와 함께 함에 따라 북서울농협이 지역주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혀 나가며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현재는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주부노래교실에만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원로조합원이나 고객들을 위한 장수대학과 주부를 위한 여성 대학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교양이나 문화생활 측면을 개선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대학을 통해 조직된 ‘북서울농협 여성봉사단’의 경우 지역봉사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매년 실시하는 사랑의 나눔 김장김치 행사에도 함께 하고 있으며, 이들이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생겨나는 수익금 일부를 지역에 기부하기도 한다. 또,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북서울농협이 능력범위의 한계치까지 노력할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북서울농협은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왔다.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고 생각한다. 조합장으로서 조합을 잘 경영해서 조합원의 수익창출은 물론 지역사회에 환원 하는 지역농협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임학성 조합장

1949년생으로 1974년에 북서울농협에 들어와 지난 2008년에 정년 퇴임했으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북서울 농협 비상임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1993년에는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농협창립기념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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