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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경춘선힐링타운, 국토대전 장관상 수상 - 옛 화랑대역 주변 힐링광장 조성 공로 인정받아 - 스위스 기차마을 축소 미니어처 전시관 선보일 예정
  • 기사등록 2022-09-13 22: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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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대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노원구 경춘선힐링타운 전경.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22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2년 연속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 및 도시공간에서 경관디자인 향상을 이룬 창의적 사례를 평가해 발굴, 시상하는 우리나라 국토·도시·경관 분야 가장 권위 있는 행사다.


경춘선힐링타운은 총 9개 부분 총 83개의 작품 중 가로 및 광장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경춘선 복선 전철화 사업에 따라 폐역으로 방치되던 옛 화랑대역에 갤러리, 박물관, 불빛정원 등을 조성해 창의적인 디자인과 콘텐츠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위한 힐링광장으로 재탄생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는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 옛 화랑대역 주변 4만 462㎡의 광장과 철로를 활용해 협궤열차, 미카 증기기관차, 황실전차 뿐만 아니라 체코 프라하와 일본 히로시마에서 들여온 노면전차를 배치했다.


또 역사적 희소성과 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300호로 지정된 舊화랑대역사를 전시관으로 꾸며 ‘화랑대역사관’으로 새롭게 개장하고 무궁화호 객차를 리모델링 해 조성한 타임뮤지엄에서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시계를 전시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폐기 예정이었던 컨테이너를 활용한 ‘경춘선숲길 갤러리’는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전시와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문화예술의 활동 허브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 작가인 김창열, 김환기, 박서보, 유영국, 이우환 작가의 오리지널 판화를 포함한 작품 25점을 만날 수 있는 <현대미술거장전>이 18일까지 진행된다.


그리고 철도공원을 제대로 즐기려면 꼭 들러야 할 곳, 기차카페에서는 기차가 음료를 테이블까지 배달해 준다. 하늘로 발사되는 우주선 모형, 쉴 새 없이 달리는 천장 기차까지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색적인 곳이다.


밤이 되면 경춘선 힐링타운은 ‘노원불빛정원’으로 변신한다. 공원 입구부터 은하수 조명과 불빛터널 등 조형물 17종이 불을 밝혀, 빛의 향연을 이룬다. 중앙광장에는 높이 6m, 너비 10m 규모에 1,500개의 화분과 40개의 조명으로 이루어진 ‘아바타트리’가 노원불빛정원의 상징물로 자리 잡고 있다.


올 가을에는 스위스의 빼어난 자연풍광과 기차마을을 축소한 미니어처 전시관 ‘노원기차마을(스위스관)’이 문을 연다. 총 14개 라인, 전체 410m길이의 레일에서 18대의 미니어처 기차가 운행되며, 마테호른산 내의 40여 가지의 미니어처 연출 등 각종 체험 콘텐츠들이 방문객을 매료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난해 불암산힐링타운 수상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국토대전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서울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경춘선힐링타운을 포함해 영축산 힐링타운, 불암산 힐링타운, 수락산 힐링타운을 완성해 자연에 문화를 입혀 전 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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