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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04 18: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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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북부보훈지청 김현정

국가보훈처에서는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범국민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며, 제대군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10월 둘째 주를 「제대군인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11회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제대군인주간이 법정 기념행사로 격상됨에 따라 관련 행사가 발전·확대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제대군인 주간인 10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제대군인에 대한 존경(리스펙)과 사회복귀를 위한 준비(스펙 재설계)의 이중적 의미를 담은 슬로건 ‘리;스펙 제대군인’을 중심으로 제대군인 주간 기념식과 제대군인 정책 발전방안 세미나, 온라인 취업박람회, K-TV 대담방송 등이 추진된다. 또한 ‘제대군인 홈커밍데이(부대 개방 행사)’를 진행하여 부대별·지역별 특성에 맞게 제대군인, 현역장병, 청소년 모두를 함께 어우르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에서 전역하는 제대군인은 매년 7,000여 명 정도로 군 조직의 특성상 계급정년 등의 이유로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조기 전역한다는 점과 군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생활했다는 점에서 사회 적응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국가보훈처에서는 제대군인 전직 지원을 위해 전국 10개소에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정부 부처 및 사회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대군인의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 마련과 함께 구직 희망 제대군인들에게 전직지원금과 직업능력강화 교육비 제공, 전문기관 위탁교육 및 수업료 보조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각 보훈(지)청에서는 1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군인에게 고등학교 자녀의 교육지원, 본인 보훈병원 감면진료 및 군병원 의료지원, 무주택자 주택 및 대부 혜택 등을 지원하는 등 제대군인 생활 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대군인 지원 정책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제도적 보장뿐만 아니라 제대군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동반되어야만 한다.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제대군인에 대한 감사와 존중으로 이어질 때, 제대군인이 안심하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제대군인 주간에는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에 대해 다시 한 번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며, 사회로 복귀한 제대군인의 새로운 인생을 위한 힘찬 도전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리스펙(respect) 제대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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