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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어르신 청춘카페 문화프로그램 재개 - 권역별 4개소 운영 다양한 공연, 강의 등 제공
  • 기사등록 2022-10-25 19: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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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계청춘카페에서 어르신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어르신 복합문화공간 <어르신 청춘카페>의 문화 프로그램을 3년 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청춘카페’는 다양한 문화 공연 프로그램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차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였지만,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공연, 강좌 등의 문화 프로그램이 중단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집합 공연, 무료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0월부터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카페마다 다른 프로그램들로 매주 월요일~토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만큼 시설 안전?방역도 철저히 점검한다.


구가 운영하는 어르신 청춘카페는 총 4곳이다. 2010년 전국 최초로 중계역에 조성한 ‘노원실버카페’를 시작으로 2호점 공릉청춘카페, 3호점 월계청춘카페, 그리고 지난 2월 개관한 4호점 중계청춘카페를 운영 중이다.


노원실버카페와 공릉청춘카페는 월요일~금요일은 공연을, 토요일에는 강의를 진행한다. 노원실버카페에서 26일(수)에는 ‘아코디언앙상블’ 팀이 가요 아코디언 공연을 선보인다. 공릉청춘카페에서는 29일(토) 권설희 강사의 ‘웃음체조’ 강좌가 준비돼 있다.


월계청춘카페와 중계청춘카페는 월요일~목요일은 공연을, 금요일에는 강의, 토요일에는 영화를 상영한다.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교육도 진행한다. 중계청춘카페에서는 28일(금) 이윤숙 강사의 ‘스마트폰 활용’ 수업이 예정돼 있다.


청춘카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시니어 할인을 적용해 아메리카노 500원, 카페라떼 1000원, 국산차 700원, 토스트 1000원 등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문화 프로그램이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까지 총 11만5000여 명이 이용했으며, 어르신 외 일반 이용자들도 전체 이용객의 약 10%를 유지하고 있다.


또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을 카페마다 20명씩 채용하며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카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설?추석연휴와 정기휴무일에는 영업하지 않는다. 정기휴무일은 노원실버카페, 공릉청춘카페는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월계청춘카페는 매월 둘째 주 월요일, 중계청춘카페는 매주 일요일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청춘카페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 여가복지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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