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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07 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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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성 경사 강북경찰서 번3파출소

요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 있다. 바로 ‘포켓몬 GO’이다. 포켓몬 고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모바일 앱 게임이다. 증강현실이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이런 기술을 적용하여 이용자의 현실 공간위치에서 가상의 포켓몬을 포획하고 훈련시켜, 대전을 하고 거래도 하는 게임이다.


직접게임을 해본 결과, 현실 공간에 가상의 포켓몬이 나오고 포획하는 것이 새롭고 신기했다. 또한 여러 종류의 포켓몬을 모으거나 포켓몬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쉬지 않고 하게 되는 중독성이 강했다. 새로운 신선함과 재미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즐기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면에는 부정적인 면이 존재한다. 바로 안전사고와 교통사고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공원이나 길거리 또는 차안에서 포켓몬 고를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포켓몬을 발견하고 잡기 위해 스마트폰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발걸음을 옮긴다. 하지만 게임에 너무 집중을 한 나머지 주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게 되며 여러 가지 위험에 노출된다. 관내에는 큰 공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포켓몬 고 게임을 하며 공원에서 스마트 폰을 보며 걷고 있다. 이들 중에 아직 미처 녹지 않은 눈으로 인해 생긴 결빙구간에서 미끄러져 다치는 사례가 있었다. 또한 걸으면서 게임에 집중하다 보니 무심코 도로로 나오거나 주차된 차에 부딪혀 다치는 경우도 발생했다. 가장 위험한 것은 차량을 운전하며 게임을 하는 것이다. 운전도중 핸드폰을 수시로 보는 것은 물론 포켓몬을 잡기 위해 급제동을 하거나 지그재그 운전을 하게 된다. 사고를 부르는 절대해서는 안 될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게임을 하며 즐거움을 찾는 것도 좋지만, 우선 안전이 선행되어야 한다. 안전하게 게임을 즐기기 위해 안전한 장소와 시간을 선택하고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스스로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안전한 게임을 위한 관계기관의 홍보나 교육도 필요하다. 게임도 좋지만 안전이 우선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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