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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손병희 묘소 등 항일독립유적지 관리 강화 - 야간조명·개방화장실·점자안내판·무장애 출입로 등 도입
  • 기사등록 2022-11-29 19: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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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 손병희 묘소 등 총 25개의 항일독립 관련문화재의 안내시설이 정비된다. 서울소재 항일독립관련문화재는 국가지정문화재 19개, 서울시지정문화재 6개다. 문화재 25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탑골공원, 효창공원 등 ▲공원형 문화재 6개, 안창호 묘소, 손병희 묘소 등 ▲묘소형 문화재 10개, 봉황각, 경교장, 심우장 등 ▲건물형 문화재 9개다.


먼저 문화재 보수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항일독립 관련 문화재를 연 1회 합동 정기 점검해 하자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또 공원, 묘소, 한옥, 비석 등 각 문화재의 종류별 보존관리 분야에 전문가 자문을 제공한다. 


통상 문화재 보수정비는 누수 등 하자가 발생했을 경우, 신청을 통해 후조치가 이뤄지고 있으나 25개 항일 독립 관련 문화재의 경우 전문가가 사전에 하자 발생 가능성을 파악해 이를 원천적으로 예방한다. 


함께 진행되는 문화재 보존 관리 방안에 대한 전문가 자문에서는 묘소, 한옥, 비석 등 각 분야별 문화재 전문가가 나선다. 문화재 상시 관리 방안과 훼손 발생 가능 경로 등에 대해 각 문화재의 관리자와 소유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또 관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청취한 후 맞춤형 자문을 제공한다. 


또 문화재 각 유형별(공원, 묘소, 건물 등) 관리를 강화한다. 탑골공원 및 보신각 터 등 유흥가에 인접한 공원형 문화재는 취객 및 노숙자들에 의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 시설을 확충하고 야간순찰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손병희 묘소 등 독립운동가의 묘소에는 무장애 출입시설과 점자안내도를 도입해 보행약자 및 시각장애인 등 약자 접근성을 높인다. 


문화재 주변은 문화재 원형 보존을 위해 공사가 제한되고 있다. 이에 문화재 훼손 없이 공사가 가능한 독립운동가 묘소인 김창숙, 신익희, 손병희, 여운형, 이시영, 이준 묘소에서 이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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