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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및 도시철도 신강북선 추진 속도 내겠다” - 이순희 강북구청장 시정연설로 민선8기 강북 청사진 제시 - 2023년 강북구 7대 구정방향 크게 네 가지 축으로 소개
  • 기사등록 2022-11-29 21: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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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희 강북구청장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22일 강북구의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8기 새로운 강북구는 시급한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구민과 자연을 존중하고 보호하며, 도시 경쟁력을 갖춰가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지난 5개월은 민선8기 강북구가 약속한 ‘새로운 강북구’로의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다”면서, “다가올 2023년은 민선8기 강북구의 본격적인 도약의 해이자 변화의 시작을 체감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구정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누구나 살고 싶고 이전과는 다른 발전한 강북구를 만드는 것은 불균형과 불평등을 감내하고 있는 강북구민들이 부여한 강북구와 강북구의회의 책무”라면서, “구민, 자연·환경, 제도 등 사회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포용과 배려를 주된 기조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며 2023년 강북구의 7대 구정방향을 크게 네 가지 축으로 나눠 설명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이 밝힌 2023년도 구정 운영 방향 주요 내용.


◆ ‘만족도시 강북’을 향한 보다 ‘속도감 있는’ 전진

낙후된 교통과 주거환경 개선 기반을 마련하겠다. 도시철도 신강북선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  


현재 공사 중인 도시철도 동북선도 지장물 이설과 실시계획 변경 협의 등 2026년 조기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에 보행음성 안내 장치와 우이초등학교 인근 교차로에 바닥신호등을 설치하고 불량 공중선을 정비하겠다. 수유3동, 삼양동, 수유1동 공영주차장 건설을 추진하고 소규모 마을주차장도 지속적으로 조성해 주차난을 해결하겠다.


빌라관리사무소 설치 시범사업과 노후 저층주거지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 지원 사업을 실시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가겠다.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임대계약서 구민 정주권 확인 제도를 통해 심리적 주거환경도 개선하겠다. 구청장 직속 재개발재건축지원단과 주거정비과를 신설하고 재개발재건축팀을 2개 팀으로 확대해 구민의 바람을 정책으로 실현해내기 위한 행정 기반 구축을 완료했다. 


구민이 원할 시 재개발·재건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북한산 고도제한의 합리적 완화를 위해 같은 어려움을 겪는 도봉구와 협력 및 공동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합리적 개선 방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해 나가겠다.  


◆  ‘포용과 배려’를 바탕으로 ‘안심도시 강북’ 추진

내년에는 1인가구 지원 전담팀을 설치할 계획이다. 여성 1인가구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심장비 지원을 확대하겠다. 장애인 돌봄 지원 시간을 추가·확대해 가족의 부담을 덜고, 성인 발달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겠다. 임신부·맞벌이·다자녀가정에는 가사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어린이집 교사 1인당 아동 수 개선, 제2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아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  


노후하고 파손된 이면도로와 보도 및 경계석을 정비하고, 도로조명 시설 등을 개량해 구민 보행과 차량 주행의 안전성을 높이겠다.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확대 설치 및 풍수해 안전대책 체계를 강화해 자연재해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 


방범용 CCTV 설치, 스토킹·데이트폭력 범죄예방 사업을 추진해 일상 공간이 몸과 마음 모두 편안한 안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년에는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보건지소가 수유1동에, 삼양건강센터가 삼양동 주민센터 내에 개소할 예정이다. 생활 속 보건·건강지원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높여 거주지에 따른 구민 간 건강 편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


◆ ‘경제·생태도시 강북’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해 봉제산업을 활성화하고 경제 성장 기반을 조성해나가겠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면접진단서비스 사업을 실시해 청년들이 취업문턱을 넘어서는데 힘이 되겠다. 강북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 


전통시장도 시설 확충과 개보수 등을 지원해 방문 고객들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이는 한편, 수유북부시장 정비사업 및 복합개발 추진도 지원해 상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원활히 순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친환경 미생물(EM) 자동 공급기를 설치하고 음식물류 폐기물 재활용 사업과 찾아가는 어린이 자원순환 교실을 운영해 생활 속 친환경을 실천하겠다.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과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의 세계적 흐름과 발맞추겠다. 둘레길과 연계해 휴양과 치유명상을 할 수 있는 북한산 체험형 숲속쉼터와 우이령 숲속문화마을에 힐링데크를 조성하고, 북서울꿈의숲 둘레길 조성사업도 계속 추진하겠다 


◆ 관련 정책 꼼꼼히 챙기며 ‘교육·문화·공감도시’ 완성

학교 교육 공간 혁신을 통해 획일적 교육 공간을 변화하는 사회 흐름에 맞춰 바꿔나가겠다.


체육·문화 기반 확충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 강북구민운동장의 노후 시설과 잔디를 정비하겠다. 강북종합체육센터와 삼각산동 아동·청소년예술교육센터는 내년 7월 완공할 계획이며, 강북구 다목적 소극장 역시 개관을 앞두고 있다. 도봉세무서 다목적체육센터와 우이아트센터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활기차고 풍성한 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우이천을 문화예술의 거리로 만드는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우이천 보행 시설을 개선하고 쌍한교 주변에 악취저감 시설과 수변공원을 조성하겠다.


공감도시의 기본이 될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 정책제안제도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구민 의견과 제안을 경청하겠다.  


강북구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노후 된 구청사 시설공사 및 환경개선을 실시하겠다. 전 부서에 걸쳐 조직개편을 실시해 민선 8기 정책목표와 핵심과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 강북구 구정혁신단 운영과 함께 민선8기 구정 철학을 구현하기 위한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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