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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06 18: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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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일자리 시장형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푸드 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내년 6000명의 어르신 일자리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1년 말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약 11만 3000여 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다. 구는 지속 가능한 어르신 일자리 제공을 위해 내년에 우선 총 84개 사업 429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6,0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2023년 어르신 일자리 사업’ 접수는 오는 14일까지며 노원구 거주 만 65세 이상인 어르신이면 신청 가능하다. 교육시설 학습보조 지원 등의 일부 사업은 만60세 이상도 참여 가능하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공익활동 3,534명으로 시니어 봉사단(노노 케어), 스쿨존 교통지원,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등으로 활동한다. 활동기간은 평균 11개월로, 월 30시간 근무에 27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내년에 확대 운영되는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431명으로 초등학교 아동돌봄 사업, 장애인·노인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노인 인력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활동기간은 10개월로 월 60시간 근무에 59만4000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별도 수당도 지급된다.


▲시장형 사업은 328명으로 도시락 조리판매, 택배배송 등이며 근로계약에 따라 기간과 조건이 달라진다.


참여희망 어르신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1부 등을 지참해 접수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접수기관에 따라 추가 서류가 있을 수 있으니 방문 전 접수기관에 유선 확인이 필요하다. 


접수기관은 총 12개 기관으로 노원구청 어르신복지과, 노원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노원구지회, 종합복지관 9개소다.


앞으로 구는 노원형 어르신일자리 클린지킴이단, 경로당 지원사업 등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나라는 노인 빈곤율 뿐만 아니라 자살률도 OECD국가 중에서 1위”라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확충 등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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