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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14 13: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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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리지웨이 美 육군대장(1895.3.3 ~ 1993.7.26.)

상훈 : 미국 십자수훈장,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 등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매튜 리지웨이’ 美 육군대장을 2월의 6·25전쟁 호국영웅으로 선정하였다.


리지웨이는 1950년 12월 미 제8군사령관에 부임했다. 당시 유엔군은 11월 25일 시작된 중국군의 제2차 공세에 밀려 38도선으로 철수한 상태로, 패배의식이 만연해 있었다.


중국군의 제3차 공세로 평택에서 삼척을 잇는 선까지 또다시 후퇴한 이후 유엔군의 위기의식은 최고조에 달하여, 곧 한반도를 포기하고 철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하였다.


실제로 해리 트루먼 당시 미국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포기하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오히려 이때 리지웨이의 강력한 리더십과 불굴의 뚝심은 더욱 빛을 발하며 전세를 역전시킨다.


1951년 1월 25일부터 작전개념을 수색정찰에서 지역 확보로 바꾸고 여러 병종이 거대한 팀워크를 이루며 조직적으로 반격하는 선더볼트 작전을 전개하였던 것이다.


그가 직접 전투현장을 지휘하며 솔선수범했던 이 작전에서 유엔군은 중국군 인해전술의 한계점이 무엇인지 파악하였고, 땅에 떨어졌던 사기와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


리지웨이의 확신에 찬 독려와 지휘로 전장의 분위기를 극적으로 바꾼 유엔군은 38도선으로 다시 진격, 한강 남안을 확보하였다.


맥아더의 뒤를 이어 유엔군 사령관에 임명된 리지웨이는 6·25전쟁을 명예롭게 끝내기 위한 정전협상을 이끌었다.


1993년 98세의 나이로 미국 피츠퍼그 자택에서 영면했으며 그의 유해는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국가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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