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2-14 13:45:51
기사수정

오늘 살펴볼 종목은 LS산전(010120)이다. LS산전은 1974년 7월에 럭키포장으로 설립되어 40년 넘는 기간 동안 송배전 관련 기기와 전기, 전자 자동화 계측기기 등의 생산과 제조를 영위해 왔다. 동사의 주요 산업 부문은 전력 기기와 전력 시스템, 생산 자동화와 에너지 최적화를 목적으로 하는 산업 자동화, 스마트그리드 사업 등이 있다. 특히 전력 자동화 부문이 대표사업으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가정과 산업단지까지 안전하게 배송하는 전선과 기기 등을 생산한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발맞추어 스마트그리드,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등에서 선도하고 있고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회간접자본 확충 정책과 맞물려 미국에 진출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관련하여 LS산전뿐 아니라 LS전선(K-OTC 시장)과 LS그룹이 고른 혜택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있다. 아무래도 사회간접자본을 늘리게 되면 전기 설비 수요가 늘 것이고 미국 내 전선 피복 업체를 보유하고 있고 전기 기기 생산을 담당하는 LS그룹의 매출에 긍정적이란 의견이다.


LS산전의 주가는 2009년과 2010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하락하여 현재는 역사상 최고점 대비 약 60% 하락했다. 그룹이 영위하는 사업의 특징상 대규모 개발 호재나 설비 교체 등의 이슈가 없으면 매출이 정체하기 마련이고 세계 경기 침체가 주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에 대한 기대감과 태양광과 해외 철도 등의 물량 확대로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 발표된 IR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시장 수요 증가와 동남아 특히 베트남과 인도차이나 반도의 진출, 대기업의 산업 자동화 물량 확대 등이 긍정적인 요인이다.


동사에 대한 대응전략은 단기보다는 중장기 투자 관점을 권한다. 일단 가격 측면에서 현재 가격대가 52주 최저점과 역사상 최저점 부근에 있다. 평택촌놈 적정주가 대비 20%정도 저평가된 상태이고 점진적인 매출 증가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세계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와중에도 일정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LS산전이 주로 담당하는 전력 관련 산업은 경기가 최악이 되더라도 일정 수준의 유지보수는 필수요소이기 때문에 기업의 안정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206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