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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24 17: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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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여름방학에 진행한 과학캠프 참여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청소년들이 과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겨울방학 노원 청소년 과학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 사설 교육기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과학적 호기심을 가진 지역 청소년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캠프는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전라남도 고흥군의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진행한다. 센터의 우수한 교육 시설을 활용한 과학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노원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4~6학년(2022년 기준)으로 일반학생 60명과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 30명, 총 90명이 참여한다.


캠프 참가비는 일반학생의 경우 구가 지원하는 23만2,000원을 제외한 본인 부담금 19만1,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 가정 학생은 구가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캠프가 열리는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과 함께 체험관, 실험실, 천문 관측소 등을 갖췄다. 전문 지도자들과 함께 천체 관측, 우주인 훈련장비 체험 등 평소에는 경험하기 힘든 이색적인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놀이와 수업을 결합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어린 학생들이 참가하는 만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단체보험을 가입해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고, 공무원과 안전요원들이 동행하면서 안전하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입소 전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도 힘쓸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캠프로 노원의 청소년들이 우주적 상상력을 키우고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굳이 비싼 사설 교육기관을 찾지 않고도 양질의 체험 학습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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