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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현대화로 경쟁력 강화한다” - 강북구, 백년시장에 내열성 아케이드 설치 - 스프링클러·소화전·CCTV 등도 갖춰 화재 대비
  • 기사등록 2023-03-08 16: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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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희 강북구청장(가운데)과 내빈들이 백년시장 아케이트 착공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아래쪽 사진은 백년시장 아케이드 조감도.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수유동에 위치한 백년시장 약230m 구간에 아케이드(아치형 비가림 지붕)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구는 아케이드 설치로 백년시장을 이용하는 구민들의 편의성이 증진되고, 인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비와 시비, 민간자본금 등 총 44억이 투입되는 1,725㎡ 규모의 아케이드는 약 230m구간(한천로 1056~한천로144길 47)에 조성되며, 9월 중 완공될 예정이다.  


백년시장 아케이드 차양 막 재질로는 테프론(PTFE)이 사용된다. 테프론은 우수한 내약품성, 내열성, 소수성을 가지는 폴리테트라플루오르에틸렌 섬유로, 기존 아케이드 재료로 사용되던 폴리카보네이트보다 녹는점이 높아 화재에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구는 최근 불거진 방음터널화재와 같은 대형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스프링클러·소화전·감지기·CCTV·방송장비 등을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일 백년시장에서 아케이드 착공식이 열려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천준호 국회의원, 이상훈 서울시의원, 유인애·박철우·김명희 강북구의원, 시공사 대표, 주민대표 등 내빈들이 참석해 백년시장과 백년시장 상인들의 발전을 격려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아케이드 설치를 축하하며 “4월 초 있는 우이천 축제와 백년시장을 연계해 벚꽃을 즐기러 온 시민들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백년시장을 이용하는 구민 편의성을 높일 정책들을 발굴해 지역경제가 살아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많은 내빈들도 시장현대화를 통해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아케이트 설치를 축하했다.


이날 착공식에서 백년시장 상인회(회장 이해룡)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피해 특별성금과 성품을 강북구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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