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동(동장 서형남)은 지난 13일 삼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6명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가정에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양동 직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용화) 위원들이 봉사한 곳은 삼양동에 거주하고 있는 수급자 김모(74세, 남) 어르신 댁이다.
이 어르신은 한 달여 전부터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됐으나, 개인사정으로 병원입원이나 가정 내 돌봄 서비스를 거부했다. 악화된 건강으로 인해 집안 청소를 하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삼양동 직원들과 협의체위원들은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어르신 주택 내·외부를 청소하고, 설거지와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지역 내 세탁소에 이불 세탁을 의뢰했다.
이날 깨끗해진 집을 보며 어르신은 “건강이 너무 나빠져 청소는커녕 집 안에서 다니는 것도 어려웠다”며, “직접 찾아와서 도와준 봉사자들과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용화 위원장은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을 잘 돌봐야 한다”며, “함께 모여 어르신께 힘이 돼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는 봉사 소감을 전했다.
서형남 삼양동장은 “민관이 협력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었기에 더욱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 등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는 등 지역복지 공동체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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