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국표 시의원, “침체 양말산업 활성화 지원방안 마련해야” - 도봉구 양말산업 종사자와 서울시 관계부서 간 간담회 주최
  • 기사등록 2023-03-21 21:09:08
기사수정


▲ 홍국표 의원이 양말산업 종사자와 관계 기관 간 간담회를 주최하고 활성화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홍국표 시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5층 회의실에서 서울도봉양말협동조합 등 양말산업 종사자와 서울시 및 서울신용보증재단 관계부서 간 간담회를 주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29일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것으로 양말산업 종사자들의 힘든 현실과 고충 등을 청취하고 침체된 양말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대안들을 논의했다.


양말협동조합 관계자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산 저가 양말, ESG 인증 받지 못한 생산 설비 문제 등을 산업 침체의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대부분 업체가 ESG 인증을 받지 못한 기계로 양말을 제작하고 있어 수출판로가 막힌 것이 침체의 가장 큰 원인이므로 기계구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직접적인 기계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작업환경 개선이나 판로 활성화, 홍보 및 마케팅, 교육 컨설팅 등 양말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접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ESG 인증된 양말 생산 기계 구입비의 저리 대출 방안 등 양말산업에 도움이 될 만한 대안을 서울시와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홍국표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한 간담회에 참여해 준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침체된 양말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한 때 수출 효자 상품이었던 양말산업이 산업 환경 변화로 인해 침체된 상황을 개탄하며, “해외 판로를 다시 확보하는 것이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데, 영세업체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업체 스스로 고가의 기계를 구입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우므로 서울시뿐 아니라 중앙 부처 지원 등 관련된 모든 방법을 광범위하게 모색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홍국표 의원은 “양말업계를 포함해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한다면 양말산업이 예전의 활기를 찾는 것이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뿌리산업인 양말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2139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