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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사거리 일대와 수유1동·창3동, 서울형 도시재생 선정 - 4·19, ‘자연·역사·문화’·수유1 ‘민주적 의사결정’· 창3 ‘공감대 형성…
  • 기사등록 2017-02-21 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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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사거리 일대와 수유1동·창3동이 지난 16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형 도시재생 신규지역’에 선정되면서 지역의 변화가 시작 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17개소를 최종확정하고 발표했다. 이번 서울시의 발표는 1단계 서울도심 중심 재생에 이어 2단계 동북·서남권 등 서울형 도시재생을 전 지역으로 본격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지역들은 서울시가 오는 21년까지 지역당 100억에서 500억 까지 지원 받는데 수유1동과 창3동은 최대 100억, 4·19사거리 일대 재생은 최대 200억까지 지원 받게 됐다.


각 사업주체 등은 올해 주민 등 지역내 여론을 다시 수렴해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구체적인 안을 잡은 후 본격적인 도시재생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 4·19 일대-우이동 일대, 新 둘레길로 연결


4·19 사거리 일대는 중심재생지역 중 중심시가지형에 해당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중심시가지형은 역사·문화적 의미가 있거나 도심 활성화의 잠재력을 지닌 곳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지역은 근현대사기념관, 4·19민주묘지 등 풍부한 자연·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 특화 중심지로 육성된다. 오는 7월 개통 예정인 우이-신설 경전철 주변지역 활성화를 통해 강북구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계획된다.


활성화 지역은 62.8만㎡이다. 이 지역 도시재생은 4·19민주묘지 일대의 삼각산 재미난 마을, 근현대 기념관, 초대길 등 역사·문화와 관련된 컨텐츠들과 하나로 묶는다. 우이 유원지 일대의 봉황각, 우이동 먹거리 마을, 등산장비 거리, 삼각산 도당제 등을 마찬가지로 하나의 섹터로 묶는다. 이 두 묶음을 연결고리로 북한산 둘레길을 새로 조성해 이 일대의 다양한 기능을 회복하고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 수유1동, 민주적 의사결정과 실행능력 우수


수유1동은 주거지재생 지역중 근린재생일반형에 해당한다. 이 지역의 테마는 ‘북한산 인근 최고고도지구 저층 주거지’의 재생이다.


이 지역은 주민모임 핵심리더그룹의 안정적 구축을 통해 주민간 민주적인 의사 결정과정 및 실행능력이 우수한 지역으로, 희망지 사업의 목적에 맞게 단계별로 주민 모임의 성장이 충실한 지역으로 평가 됐다.


희망지 사업중 수유 1동은 함께하는 수유1동의 줄임말인 함수방 등 주민공동체 활동의 특성 및 연령별로 3개의 독립공간으로 구성해 공간운영을 해왔다. 또, 함수 사진관, 화요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결합가능한 주민공간을 창출해 낸 점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의 문화가 꽃피우는 공간이 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 창3동, 도시재생사업 홍보로 주민 접점확대해 참여 독려


창3동은 주거지재생 지역중 근린재생일반형에 해당한다. 이 지역의 테마는 ‘창동골목시장 등 골목상권 침체’ 재생이다.


이 지역은 주민모임 구성원 스스로 도시재생을 설명하기 위한 자료를 제작하고 지역주민들에게 16회에 걸쳐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는 등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 추진의지가 높은 것으로 평가 됐다.


창3동의 경우 희망지 사업중 알콩당콩 사랑방을 지난 8월에 개소해 주민 거점공간으로 활용했다. 또, 도시재생 홍보를 위해 접점확대를 지속적으로 시도해왔는데 다양한 주민과 단체를 만나며 사업내용을 알렸고, 소식지 및 SNS 등을 통한 정기적이고 일상적인 소통채널을 마련해 지역내의 관심을 끌어올려 주민과 함께 재생을 하자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 높게 평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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