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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대학 특화 프로그램 <노원평생학습대학> 운영 - 관내 7개 대학 모두 참여 대학교별 특화 프로그램 개발
  • 기사등록 2023-03-29 12: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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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과기대에서 마련한 미술치료를 통한 관계회복 프로그램에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는 모습.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주민들의 학습 요구를 반영해 수준 높은 특화강좌를 제공하는 <노원평생학습대학>을 올해도 운영한다.


‘노원평생학습대학’은 구가 2021년부터 추진 중인 대표적인 관학 협력사업이다. 지역 내 대학들의 우수한 시설과 인적 자원을 활용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관내 7개 대학(광운대학교, 삼육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육군사관학교, 인덕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이 모두 참여하며 학교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 광운대학교, 미래기술 분야 강좌와 함께 청년 취?창업 위한 자격증 취득과정 운영

기존 코딩, 로봇조립, 메타버스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광운대만의 특화 강좌와 함께, 올해부터는 청년들의 취업, 창업을 위한 자격 취득과정이 신설된다. 상반기에는 ‘나만의 보드게임 만들기’ 자격증 과정, ‘포토샵 기초과정’이, 하반기에는 ‘웹소설작가 준비과정’ 등이 준비돼있다. 27일부터 전 과정 수강신청이 시작됐다.

 

◆ 삼육대학교, 야간·주말강좌까지 남녀노소 평생건강설계

삼육대는 테니스, 스쿼시, 배드민턴, 수영 등 다양한 건강체육 수업을 운영하며, 구민들에게 18개 프로그램 55개 강좌로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새롭게 ‘하모니카 지도자 과정’, ‘펫 테라피’ 등의 강좌를 선보인다. 4월 프로그램에 대한 인터넷접수는 마감됐으며, 현장접수는 29일(수)부터 30일(목)까지 받는다.


◆ 서울여자대학교, 단기숙박프로그램 확대 운영

서울여대는 7개 대학 중 유일하게 단기 기숙과정 ‘SWU 자유인생학교’를 운영하며, 힐링과 휴식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 1박 2일 혹은 2박 3일 일정에 맞춰 도자기 체험, 별자리 여행, 호흡과 명상,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해 진행한다. 올해는 기존 7월에 시작하던 본 프로그램을 4월부터로 확대 운영해, 지난 28일부터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


◆ 육군사관학교, 승마, 국궁부터 소통·공감의 리더십까지

육사는 승마, 국궁, 태권도, 재활 등을 포함한 건강체육 분야와 인문교양학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인기가 많았던 승마교실을 초급과 중급으로 나눠 운영하고, 드론체험은 청소년반을 추가로 개설한다. 지난 28일부터 4월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기존 ‘우리술 인문학 여행’, ‘미술심리상담가 과정’과 함께 올해 기초금속공예, 램프워킹(유리공예기법) 등 공예 관련 강좌를 신설했다. 인덕대학교는 신중년의 새출발을 지원하는 강좌들로 특화해, 기존의 헤어, 네일, 스킨케어 과정과 함께 ‘나의 배우일지(연기)’, ‘캐릭터 디자인’ 강좌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성서대학교는 올해 음악 밴드 프로그램 ‘노리밴드(노원에서 우리, 밴드)’를 기존 1개에서 보컬, 드럼, 기타, 건반 등 총 6개 강좌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노원평생학습대학 수강신청 및 구체적인 일정 확인은 노원평생교육포털(www.nowon.kr/nwll)에서 가능하다. 노원구 관학 협력사업 일환인 노원평생학습대학은 지역 내 대학 참여율 100%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의 대학이 동참하며 구민의 평생학습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전문자격을 갖춘 강사(교수 등)를 통해 285개 강좌가 운영됐으며, 총 3933명이 참여했다.


그 중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미술치료를 통한 관계회복 프로그램’에서는 미술심리상담사 3급에 12명, 2급에 11명, 1급에 7명 총 30명이 해당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 중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24명(80%)으로 사회 재참여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민의 평생학습권 보장’이라는 목표 아래 선뜻 동참해준 대학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더욱 알찬 프로그램들로 찾아온 노원평생학습대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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