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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신도봉시장 50년 만에 전통시장 인정 - 22개 점포서 160개 점포로 시장 구역도 대폭 확장
  • 기사등록 2023-03-29 15: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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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전통시장 인정서와 상인회 등록증을 수여하며 신도봉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도봉동에서 5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신도봉시장’이 주변상권 구역 확장을 통해 전통시장으로 공식 인정되고 상인회가 정식 등록됐다.


그간 신도봉시장은 일부 구역만 법적으로 인정받아 제도권 밖 주변 구역의 대부분 상권은 온누리 상품권 가맹 등 전통시장 혜택을 받지 못했다.


또 사업 추진 주체인 상인회도 없어 명절행사와 같은 각종 전통시장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에 구는 민선8기 민생현장 첫 방문인 지난해 7월 2일부터 인정구역 확장과 상인회 등록을 조속히 추진하고 ▲점포수 ▲토지면적 ▲동의요건 ▲시장 존속 여부 등 법적 인정기준을 면밀히 검토해 지난달 22일 인정처리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신도봉시장 구역이 2,622㎡면적의 22개 점포에서 1만1,389㎡ 면적의 160개 점포로 대폭 확대됐다. 


전통시장과 상인회 등록으로 제도권 밖 소상공인들도 온누리상품권 취급이 가능하고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각종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전통시장으로의 인정까지 어려운 과정임에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애써온  신도봉시장 상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도봉산 관광진흥 활성화 및 군부대 이전지 개발 사업 등과 연계해 신도봉시장 상권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부터 신도봉시장 내 노후시설구간을 대상으로 도로보수, 하수관로개선, 어닝보수 공사 등의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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