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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해요” - 도봉구, 청소년이 주인공 ‘청소년참여예산제’ 운영 - 청소년들이 직접 1억5000만원 이내 내년도 예산 편성
  • 기사등록 2023-03-29 15: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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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 도봉구청 선인봉홀에서 열린 청소년참여예산 총회 모습.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참여권 실현을 위해 2019년부터 청소년참여예산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구는 매년 청소년참여예산제를 통해 1억5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도봉구 본예산으로 편성하고 있으며, 아동과 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소년참여위원회 ‘늘솔길’에서 청소년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도봉구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소수 계층을 대표하는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25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됐으며, 구는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청소년 참여예산학교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내년 청소년참여예산은 지난 1월 청소년 참여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4~5월 아동·청소년 관련 사업 공모 △6월 사업부서의 제안사업 검토 △7월 청소년참여위원회 심사와 일반 아동·청소년들의 투표 △8월 어린이·청소년의회의 정례회를 거쳐 편성될 예정이다.


또 청소년참여위원들은 지난해 청소년참여예산으로 선정된 25개 사업들에 대해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의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단계별 예산 집행 현황 등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아동·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제안?선정하는 청소년참여예산제가 청소년의 실질적인 참여권을 보장하고 나아가 민주시민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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