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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도봉구간 지하로 건설한다” - 국토부, 지상화 발표 2년 만에 원상회복 - 지상화 문제 제기해온 오언석 도봉구청장 쾌거
  • 기사등록 2023-05-09 21: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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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언석 도봉구청장(사진 오른쪽)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GTX-C 도봉구 전 구간 지하화(원안)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작년 7월 간담회)


▲ 오언석 도봉구청장(사진 오른쪽)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GTX-C 도봉구 전 구간 지하화(원안)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7월 간담회)


▲ 김선동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왼쪽)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GTX-C 도봉구 전 구간 지하화(원안) 추진에 대해 긴밀하게 논의했다.


▲ GTX-C 노선 도봉구간 지상화 반대를 주장하는 지역주민 일인시위 현장(작년 10월 6일 국회 정문 앞).


GTX-C노선 도봉구간이 최종적으로 지하로 건설되게 됐다. 애당초 지하로 짓기로 했다가 이를 국토부가 번복해 지상화하기로 하면서 2년 여간 논란을 거듭해왔으나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작년 7월 취임 후 구민과 합동으로 정치권, 정부 등을 상대로 지상화 문제점을 강력히 설득해 구민들의 뜻을 관철시켰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하고 우선협상대상자(현대건설컨소시엄) 간 추가사업비 분담 협상을 완료했다. 추가 사업비는 4500억여 원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민간투자심사위원회 상정 및 실시협약 체결 후 실시계획 인가가 완료되면 올해 연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TX-C노선 도봉구간은 원래 지하로 건설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지난 2020년 민간사업자가 시설사업기본계획을 변경하면서 지상건설을 제안했고, 국토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이로 인해 도봉구와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했고,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에 이어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가 진행됐다.


작년 7월 취임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부터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 김선동 국민의힘 도봉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대통령실, 국토교통부장관실, 기획재정부장관실 등에 수차례 방문해 정부의 정책 신뢰성 회복, 외곽지역에 대한 차별 해소, 절차적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해 도봉구간 지하화는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번 도봉구간 지하(대심도) 건설 확정으로 GTX-C노선 도봉구간 지상화 논란의 종지부를 찍게 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GTX-C 도봉구간 지하화 확정에 “GTX-C 지상화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피해를 걱정하고 있는 30만 도봉구민의 우려 해소를 위해 발로 뛴 결실”이라며,  “새 정부 들어 GTX사업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것 같아 환영하며, 큰 결단을 내려준 정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 관련문의 도봉구 교통행정과 미래교통추진팀 02-2091-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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