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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17 19: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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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의 대표적인 달동네 삼양동 주택가 골목길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골목길의 환경이 개선이 되고 보다 밝아진 골목로 다시 태어나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총경 박종천) 삼양파출소(경감 최상근)에서는 지난 3월경부터 서울 강북구청의 협조를 얻어 삼양동 791번지 주택가 골목에 ‘범죄예방디자인사업(CPTED)’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살지 않아 노숙자·가출청소년의 쉼터로 전락한 공·폐가를 안전가림막을 설치하여 안전한 퇴근길을 조성하고, 쓰레기더미로 가득한  주변 소공원에 음악 송출기를 설치하여 클래식음악이 흐르게 하며 노후되어 있던 벽면을 새로 페인트칠을 하고, 골목마다 쌓여있던 잡동사니들도 들어냈다. 어두웠던 삼양동791번지 일대는 한층 화사해 졌으며 주민들도 크게 기뻐했다.

 

 

범죄예방디자인사업(CPTED)란 도시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진국형 범죄예방기법을 의미한다. 아파트·학교·공원 등 도시생활공간의 설계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시설 및 수단을 적용한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를 말한다.

 

 

예를 들어 아파트 단지 내에 놀이터를 짓고 주변에 낮은 나무 위주로 심어 시야를 확보하고 CCTV와 가로등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것, 지하주차장의 여성 전용 주차공간을 건물 출입문에 가깝게 배치하거나,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 밖의 가스배관을 사람이 오를 수 없게 미끄러운 재질로 만들거나, 골목 등에 가로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삼양파출소에서는 삼양동 791번지 주민들과의 소통·화합을 통하여 민·경 합동캠페인을 병행하여 셉테드(CPTED)구간 시설물 홍보·교육 등 셉데드(CPTED)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하여 삼양동791번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이후 강북구청·강북경찰서에서 진행될 셉테드(CPTED)사업인 ‘쏠라표지병’, ‘벽화그리기’ 등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완료된 셉테드(CPTED) 시설물들을 위와 같은 활동을 통하여 지역주민들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오랫동안 살기 좋은 삼양동791번지가 달동네가 아닌 안전한 동네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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