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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편하게 외출하세요” - 강북구, 24개월 이하 전용 엄마아빠택시 시범도입 - 카시트 구비해 영아들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지원
  • 기사등록 2023-05-30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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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가정 외출을 도울 ‘서울엄마아빠택시’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지난 24일부터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가정의 외출을 조금 더 편안하게 해줄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엄마아빠택시’는 대형 승합차에 KC 인증된 카시트가 구비된 것은 물론, 살균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와 손소독제, 비말 차단 스크린까지 설치돼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와 함께 이동할 수 있다. 


차량 이용은 서울엄마아빠택시 운영사인 i.M(아이.엠) 택시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며, 엄마, 아빠뿐만 아니라 24개월 이하 영아를 양육하는 실질적인 양육자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가 아기 한 명당 10만원의 택시 이용권을 지원해 양육자 부담도 덜어준다.


실질적 양육자 범위는 영아를 기준으로 부, 모, (외)조부모 및 3촌 이내 친인척으로, 영아와 함께 주민등록이 돼있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기 한 명당 지원되는 이용권인 만큼 쌍둥이라면 20만원의 택시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


신청 후 강북구에서 자격 확인 후 승인하면, 영아 1인당 10만원의 택시이용권(포인트 형식)이 바로 지급된다. 신청 후 2주 이내에 자격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사용이 가능하다.


포인트를 지급 받은 양육자는 택시 앱을 통해 ‘서울엄마아빠택시’를 호출하면, 병원, 나들이, 친인척 방문 등 서울시 원하는 곳 어디든 자유롭게 포인트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택시 이용 포인트를 신청할 수 있으며, 택시를 이용할 때에는 전화(☎1688-7722 전용 단축번호 5)로 ‘서울엄마아빠택시’를 호출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 시범사업인 ‘서울엄마아빠택시’는 자치구 수요조사를 거쳐 강북구를 포함해 16개 자치구에서 운영하며 내년에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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